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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낮은 군수실 '호응'

박세복 군수 취임후 789명 다녀가… 지역사회 각계각층 소통 입증

  • 웹출고시간2015.09.23 13:30:49
  • 최종수정2015.09.23 13:30:42

박세복 군수가 집무실을 찾은 직원들과 대화를 허심탄하게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낮은 군수실'이 호응을 받고 있다.

보통 주민들이 군수와 함께 군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군수를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신분과 지위를 떠나 영동군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라도 군수실을 방문해 고충을 토로하고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군수실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낮은 군수실'운영 취지다.

군은 박세복 군수가 지난해 취임한 7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낮은 군수실'을 운영한 결과, 789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군수실'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 청취와 더불어 민선6기 군정방침 중 하나인 '행정의 투명화'실현과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집무실을 찾은 주민에게 박 군수는 부모, 형제·자매처럼 따뜻하게 대하며 낮은 자세로 주민 건의 및 불편사항을 듣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다.

영동읍 이 모씨는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민원이지만 군수에게 하소연하고 나면 막힌 가슴이 시원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민 불편 사항 등 시급성을 요하는 민원은 신속히 처리 후 전화나 현장방문을 통해 만족여부를 살펴보고 해결 불가능한 민원은 주민에 충분한 이해를 구해 설득하는 등 사후처리를 철저히 해왔다.

또 이해관계 얽힌 민원은 실무 공무원과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거쳐 해결 실마리를 내놓거나 주민 제안은 타당성 및 실효성을 검토해 군정에반영했다.

박 군수는 매일 아침 주민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처리방향을 지시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해결사례로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헤 용화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물공급 문제를 박 군수의 끈질긴 노력으로 무주군과 상수도 공급협약을 맺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게 했다.

또 용산면에 거주하는 A종중 구성원이 용산면 지역 B기업 인근 A종중 명의로 된 산에 수목장을 조성하려 하자, B기업이 회사 이미지 훼손과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의 이유로 주민과의 갈등을 박 군수는 양쪽 모두 만족한 대안을 찾아 제시하는 등 주민과 주민, 기업과 주민 사이의 갈등 해결에도 앞장섰다.

박 군수는 교육인과 기업인, 지역원로, 퇴직 공무원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각계각층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지난 7월 본청과 읍면에 '군민 소리함'을 설치해 군청 홈페이지 내 민원상담 창구 이용이 서툰 농촌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다.

박 군수는 "더욱 낮은 자세로 친절하고 신속하게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수실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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