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7.23 18:31:38
  • 최종수정2015.07.23 14:22:09
[충북일보] 청주시가 어렵게 따낸 국비를 반납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국비와 지방비 매칭펀드 사업인 서문시장 주차장 부지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 서문시장은 현재 '삼겹살거리'로 유명해졌다. 그러다 보니 예전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을 찾는 고객들도 늘었다. 차량소유 고객들이 늘다 보니 주차공간이 부족해졌다. 시장 주변은 자연스럽게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청주시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문시장을 위해 인근에 주차장과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주차장 예정 부지로 점 찍어둔 토지·건물주들이 감정평가액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주시는 이미 1회 추경에서 서문시장 주차장 부지매입비와 설계추진비로 4억4천656만 원을 편성했다. 2회 추경에서는 건축비로 10억1천534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오죽하면 인근의 로얄관광호텔 매입까지 논의했다.

우리는 청주시가 국비 반납의 우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상인회와 시민들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냈으면 한다. 우선 청주시와 토지·건물주가 의견 조율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순서다. 국비를 받고 싶어도 못 받는 지자체가 수두룩하다. 이미 받은 국비를 반납하는 건 어리석다.

서문시장 주차장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사업이다. 게다가 매칭 펀드 사업에서 지방비를 편성 못한 것도 아니다. 청주시가 다시 한 번 더 나섰으면 한다. 공공의 이익 실현에 호소하면 답이 나올 수도 있다.

서문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내 주차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일단 반납하고 내년에 다시 신청하겠다는 자세로는 안 된다. 청주시가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