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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먹고 자란 보은 회인마늘 '인기'

작목반, 어제 품평회·연찬회
약리적 효과 입소문…소비자 각광

  • 웹출고시간2015.06.11 14:51:17
  • 최종수정2015.06.11 15:51:19

오세관 회인 유황마늘작목회장이 올해 첫 수확한 유황마늘 품평회 및 판매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군 회인면 석회암지역 토양의 성질에 유황성분을 더한 '회인 유황마늘'이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보은회인 유황마늘 작목반(회장 오세관)은 11일 올해 첫 수확한 마늘밭에서 품평회 및 향후 성장전략 마련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현장 연찬회에는 유황마늘 작목반원과 김광호 회인면장, 구본양 남보은농협조합장, 윤찬호 회인면이장협의회장, 박경숙 군의회 부의장 등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작목회장은 "회인 유황마늘은 토양과 낮과 밤의 큰 일교차인 지역적인 특성에 유황이 더해져 약리적인 효과가 알음알음 알려지며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는 가뭄 걱정이 앞섰는데 작황조사 결과 오히려 유황성분이 더 농축돼 질좋은 마늘이 생산됐다"고 했다.

이어 "일반 밭 마늘이 ㎏당 1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회인유황마늘은 2만5천원에서 3만5천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그 어느 작물보다 소득성이 높은 만큼 면적 확대를 통한 규모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작목회장은 "현재 회인·회남지역 200여 농가가 55㏊에서 유황마늘을 재배하고 있다"며 "벼 농사의 10배 이상의 소득이 가능한 만큼 150㏊까지 확대해 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군의회 부의장은 "군 차원에서도 마늘 파종기를 비롯해 수확기, 분리기, 스프링쿨러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적은 노동력에 비해 소득이 높은 만큼 적극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지리적 표시와 함께 브랜드 개발 및 홍보에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남보은농협조합장도 "회인 유황마늘은 약리 작용이 뛰어나고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구매요청이 발생하는 작물"이라며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에도 재배가 가능한 작물인 만큼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경영수입을 위해 농민은 생산을, 농협은 유통을 담당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회인 유황마늘작목반은 유황성분이 들어간 맞춤형 비료를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공급받아 한번 구매 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해마다 수확 전량을 판매하는 기록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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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