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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2 15:07:19
  • 최종수정2015.03.02 15:07:17

겨울스포츠중의 하나인 바이애슬론이 충북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사격을 결합해 총을 메고 스키를 신은 채 경기를 치르는 종목이다.

스키를 타고 달리면서 정해진 표적에 총을 쏴 스키를 탄 시간과 표적 적중률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다.

지금까지 충북은 바이애슬론(biathlon) 불모지였다.

전북이나 강원, 경기 등은 대학이나 실업팀을 운영할 정도로 활성화됐지만, 충북은 변변한 훈련장은 고사하고 저변마저 취약했다.

지난 5년 동안 박현수(44·충주중), 정순영(43·증평정보고), 안남기(38·청원고)교사 등이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 훈련을 이어오며 동계체전에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었다.

이런 환경에서 충북 바이애슬론이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당겼다.

충북체육회에서 스키동작과 유사한 하계종목인 롤러선수 4명을 영입, 바이애슬론 선수로 등록했다.

여기에 충북체육회 오복균 롤러지도자를 필두로 이채민(서원대2), 안주정(청주여상2), 천주현(청주여상1) 등 총 7명(학생부 2명, 대학일반부 5명)으로 본격적인 팀을 구성, 지난 12월부터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평상시에는 마라톤과 사이클, 롤러스키를 통해 체력훈련을 강화해오다,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격을 포함한 합동훈련과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병행, 실전처럼 임하며 96회 동계체전을 준비했다.

이번 체전에서 비록 메달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사상 처음 종합 9위에 올라 충북선수단의 득점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성과는 충북바이애슬론연맹이 지난 1월 장영호 회장(60)체제로 출범하며 바이애슬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 것이 컸다.

이번 동계체전 성과를 통해 충북바이애슬론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을 다졌다는 평가다.

박순희 전무이사는 "선수부족 등 열악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선수들과 임원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뒷바라지가 있어 가능했다" 며 "앞으로 바이애슬론이 충북 동계스포츠의 효자종목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생부는 물론 실업팀 창단 등이 이뤄져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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