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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황금미꾸라지 보러 오세요

동이면 금강지류에서 2차례나 잡혀

  • 웹출고시간2008.06.18 10:16: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미꾸라지가 옥천군 동이면 금강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희귀한 어종으로 행운을 몰고 온다는 '황금미꾸라지'가 옥천군 동이면 금강의 한 지류에서 2차례나 발견돼 화제다.

보통의 흑갈색 미꾸라지와 다르게 황금빛을 두른 이 미꾸라지는 평생을 두고 한번잡기도 힘든 아주 희귀종으로 황금색이 길하다는 이유로 '행운의 물고기'로도 불린다.

이 미꾸라지는 옥천읍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일흠(56·청원경찰)씨가 지난 5월과 6월 동이면 세산리 금강의 지류인 명태곡천에서 2차례의 통 발질로 잡은 것으로 길이 10cm, 눈까지 몸통은 어른 새끼손가락만한 크기로 눈알까지 황금색을 두르고 있었다.

박 씨는 "처음엔 나뭇잎인줄 잘못 알았다가 자세히 보니 미꾸라지의 색깔이 너무 다른 것과 틀려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해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 수족관에 넣고 기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옥천읍사무소에 가면 자연산 황금빛 비단옷 입은 미꾸라지가 2마리나 만나볼 수 있다.

박 씨는 60평생 처음으로 지난 5월 친구들과 함께 철렵을 갔다가 통발을 이용해 매운탕거리 미꾸라지를 잡는 도중 한 마리를 발견했고, 이번 6월 15일, 생애 2번째 황금미꾸라지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함께 통발질을 하던 김영식(73·동이 적하리) 어르신도 한평생 황금미꾸라지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신기해 했다.

이에 따라 친구들은 박 씨를 '행운의 사나이'라고 부른다.

옥천읍 관계자는 "희귀한 황금미꾸라지인 만큼 주민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수족관에 넣었다"며 "다른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정성껏 보살펴서 오랫동안 사람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내수면연구소 최경철(45) 해양수산연구사는 "이 미꾸라지는 알비뇨현상으로 인한 돌연변이 개체다. 눈까지 황금색인 완전 ‘열성동형접합체’로 매우 희귀하다"며 "앞으로 이런 개체의 잡히는 빈도수가 높다면 유전학 공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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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