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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땅값 상승률 VS 상가 투자 수익률 '극과 극'

작년 땅값 4.53% 상승, 2012년 이후 3년 연속 전국 1위
4분기 상가 수익률은 0.96%, 1위 울산의 절반도 안 돼
임대료 너무 비싸 장사 잘 해도 남는 게 거의 없다는 뜻

  • 웹출고시간2015.01.28 17:52:20
  • 최종수정2015.01.28 17:35:08
대규모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는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땅값은 2012~1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그러나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싼 반면 공급 과잉으로 고객이 줄어들면서,상가 투자 수익률은 작년 4분기(9~12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토지 가격,거래 상승률 전국 1위

2014년 전국 시도별 지가 변동률 추이.

ⓒ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년간의 전국 지가 변동률을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연간 상승률은 4.53%로,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근 지역에 대한 외지인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땅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종시 상승률은 지난해 정부청사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2011년(1.08%)보다는 훨씬 높으나,정부청사 1차 입주가 이뤄진 2012년(5.98%)이나 2013년(5.50%)보다는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 평균 상승률은 1.96%로,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았다.

2014년 전국 시도별 토지거래량 증감률 추이.

ⓒ 자료=국토교통부
세종시는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거래량이 2만5천765필지로 전년(1만6천350필지)보다 57.6% 늘었다. 땅값과 마찬가지로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17.9%,2위인 제주는 31.6%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월 말께 전국의 월간 땅값 동향을 발표해 온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간 발표를 하지 않다가 이번에 연간 동향만 발표했다.

◇상가 투자 수익률 전국 최하위

국토교통부는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의 소규모 집합상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9~12월) 기준 투자 수익률을 처음 조사, 그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의 연간 투자 수익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0.96%였다. 전국 평균이 1.64%,최고는 울산(2.10%)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는 상가 분양 초기 지나치게 비싸게 형성된 임대료를 매출과 이익이 따라가지 못하자 일부 임차인이 영업을 포기하는 등 조정 과정에 들어가면서 수익률이 다른 곳보다 크게 낮았다"고 설명했다.

투자 수익률은 소득 수익률(순영업소득)과 자본 수익률(자산가액 변동분/자산가액)로 나뉜다. 세종시는 소득 수익률이 0.84%로 전국 평균(1.42%)보다 0.58%p 낮았다. 또 자본 수익률은 0.12%로 전국 평균(0.22%)보다 0.10%p 떨어졌다. 소득 수익률이 1.0% 미만인 곳은 전국에서 세종시가 유일했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장사를 잘 해도 남는 게 거의 없다는 뜻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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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