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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첫 본예산 '핵심은 상생과 경제'

1조9천628억원 편성, 1천208억원(6.6%) 증가

  • 웹출고시간2014.11.19 19:06:49
  • 최종수정2014.11.19 19:06:49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첫 청주시 본예산이 1조9천여억원으로 편성됐다.

청주시는 2015년도 예산 총 규모를 1조9천628억원(일반회계 1조6천385억원, 특별회계 3천24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통합 전 옛 청주시(1조2천681억원), 옛 청원군(5천739억원) 본예산 1조8천420억원보다 6.6%(1천207억원) 증가된 규모다.

세입예산은 조정교부금 111억원, 지방세 35억원 등이 증가했다.

국비보조금은 창조경제 중심지구 조성(125억원 확보) 등 올해 4천881억원에서 5천452억원으로 11.7%(571억)가 증액됐다.

시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12월19일까지 청주시의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시는 이승훈 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정부예산 확보노력에 따른 값진 결과로 분석했다.

반면 분권교부세 폐지에 따라 도비보조금은 169억원이 감소돼 분권사업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차입한 공공자금관리기금(연이율 4.07%, 5년거치 10년상환) 250억원을 연이율 3.0%인 충북도 지역개발기금으로 차환해 17억원의 이자 지출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세출예산은 현안사업과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과제 이행, 주민건의사업 등에 투자하고 일자리 및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관리, 대중교통, 환경,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 배분했다.

시는 통합을 이룬 첫해로 상생발전과제 이행사항인 농축산업예산지원, 읍·면예산 유지 및 확대, 군지역 개발사업 등을 이행할 수 있도록 예산범위내에서 최대한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농축산업분야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 19억원과 각종 지원금 등 올해 본예산 대비 15%(135억원)를 증액된 1천34억원을 반영했다.

읍·면예산은 옛 청원군 본예산보다 7.5%(23억원) 증가된 333억원을, 지역개발은 21%(355억원) 증액된 2천4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통합인센티브 187억원(특별교부세 + 국비)은 전액 청원군 지역에 투자했다.

상당구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 10억원과 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공사 70억원,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 15억원,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개설 20억원 등도 반영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50억원을 포함한 사회복지분야는 기초노령연금 1천314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861억원, 누리과정지원 491억원 등 전체예산대비 30%가 반영됐다,

시는 오창복합문화센터건립 83억원, 옥산생활체육공원조성 28억원, 흥덕지구 축구공원 15억원, 2015년 동아시아 문화축제 신규개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유지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청주의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증대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인 항공정비산업(MRO)에 120억원, 청주1·2산업단지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기본설계비 2억원 등도 편성했다.

이충근 기획경제실장은 세출예산편성과 관련, "어려운 재정여건 속 선택과 집중의 재정원칙하에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일몰하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해 민선6기 시정방향인 '일등경제 으뜸청주'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짜임새있는 예산편성과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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