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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생활권 버금가는 '세종시 2-1생활권' 7천288채 내년 분양

행복도시건설청·LH,P1~4구역 설계공모 당선업체 11일 발표
2-2생활권 동업자인 포스코건설·현대건설은 2-1에선 '라이벌'로
2-2와 같은 특별건축구역,스카이 커뮤니티·신재생 에너지 등 특화

  • 웹출고시간2014.11.11 18:04:20
  • 최종수정2014.11.11 18:03:56
최근 분양이 마감된 세종시 2-2생활권 아파트(총 7천490채)는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세종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곳인 데다 입지 조건이 뛰어나고,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시공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더 샵 힐스테이트'(P2구역) 전체를 비롯,특별공급 분을 제외한 일반 공급 물량 중 인기 주택형(타입)은 모두 청약 1순위 세종시민에게 돌아가면서 수만 명의 외지인 청약자에게 '그림의 떡'이었다. 내년 중 인근 2-1생활권에서는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가 공급돼 또 다시 '분양대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14개 건설사 컨소시엄 이뤄 응모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 아파트를 공동 시공할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이 아파트 단지에 건립할 '랜드마크 다지안 타워동' 조감도.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아파트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 11일 발표했다.

지난 7월 시작된 공모전은 '도시 속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한 공동체(커뮤니티)'란 주제 아래 4개 대규모 공모 단위(8필지)로 진행됐다. 그 결과 모두 14개 건설사가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응모했다.

구역 별 당선 업체(설계사무소)는 △P1:한신공영·제일건설(디에이그룹 등) △P2:중흥에스클래스(희림) △P3: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토문 등) △P4: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나우동인 등)이다. 이들 가운데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현대건설 등 3개 업체는 2-2생활권 설계 공모에서도 당선된 업체들이다. 하지만 2-2생활권 P2구역을 공동 시공하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은 2-1생활권에서는 각각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내년에는 경쟁자로 분양 대결을 벌이게 됐다.

P1구역(2천542채)에 당선된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93.99점을 받아 호반주택을 눌렀다. P2구역(1천613채) 당선업체인 중흥에스클래스는 90.18점을 받아 호반토건을 약 3점 차이로 따돌렸다. 경쟁률이 3대 1이었던 P3구역(1천502채)은 당선 점수가 93.85점이었다. 이 구역에는 신동아건설·한국토지신탁, 이지건설·라인건설도 각각 팀을 구성해 응모했다. P4구역(1천631채)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 응모,89.09점으로 당선됐다.

◇2-2생활권보다 약간 적은 7천288채 건립

*단위: 가구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2-1생활권은 165만6천㎡(약 50만2천평)의 부지에 모두 7천288채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전체 건립 규모는 인근 2-2생활권(7천490채)보다 약간 적다. 2-2생활권과 마찬가지로 전체 생활권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세종시 2-1생활권 기본 구상도

2-1생활권은 2-2생활권과 마찬가지로 단지 동쪽끝에서 남북 방향으로 BRT(간선급행버스)가 지나는 데다 세종~공주 간선도로변에 위치,교통 여건이 좋다. 중심행정타운(1-5생활권) 및 중심상업지구·문화국제교류지구(2-4생활권)와도 붙어 있어 세종시 신도시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단지를 순환하는 생태 산책로를 비롯해 △스카이 커뮤니티(Sky Community·옥상 주민 대화 장소) △하향식 피난용 사다리 △텃밭정원 △랜드마크 디자인 타워동 등 새로운 개념의 시설들이 들어서는 것도 특징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전체 공모 단위에서 에너지 성능 지표(EPI)를 78점 이상으로 설정,태양광·지열 등이 본격 도입되는 '신재생 에너지 시범단지'여서 입주자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당선된 업체들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승인을 받아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설계 공모 심사위원장을 맡은 온영태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는 "응모 작품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 경합이 치열했다"며 "이번 공모전이 세종시 아파트단지를 더 쾌적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신도시 주요 생활권.

ⓒ 지도 원본 출처=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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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