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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고 인기 아파트, 외지인에겐 '그림의 떡'

2-2생활권 P2구역, 일반공급 679가구 모두 세종시민 몫
31개 모든 주택형 세종시민 1순위서 마감,경쟁률 5.4대 1
외지인 1,2순위 접수자 2만2천여명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 웹출고시간2014.11.06 16:07:18
  • 최종수정2014.11.06 16:04:48

세종시 2-2생활권 P2구역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감도.

ⓒ 사진 제공=포스코건설
세종시의 최고 인기 아파트는 외지인 2만여명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전국적 관심속에 분양된 세종시 2-2생활권 P2구역 아파트(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는 특별공급 분을 제외한 모든 물량이 세종시민에게 돌아갔다. 일반 청약 경쟁률이 세종시 아파트 사상 가장 높았다.

◇외지인 2만2천여명은 모두 탈락

금융결제원은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www.apt2you.com)를 통해 5일 진행된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포스코건설·현대건설 공동 시공) 일반 청약 접수 결과를 6일 발표했다.

ⓒ 자료:금융결제원
이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679가구(공무원·일반 등 특별공급분 제외)를 공급하는 데 1,2순위에서 총 2만6천195명이 접수,전체 평균 경쟁률이 38.6대 1에 달했다. 특히 같은 순위에서 당첨 우선권이 있는 세종시민(당해지역)의 접수율이 높아 M3~M5 블록 31개 주택형(타입)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1순위 접수자는 세종시민 3천678명,기타 지역 2만1천511명 등 총 2만5천189명이었다. 2순위 접수자도 세종시민 209명,기타 지역 797명 등 총 1천6명이었다.

하지만 모든 주택형에서 세종시민 접수자 수가 공급 가구수를 초과,세종시민 1순위자끼리의 평균 경쟁률도 5.4대 1에 달했다. 따라서 같은 1순위자라도 외지인 2만여명에게는 당첨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M4블록 84㎡A형으로,39가구 공급에 세종시민 1순위자만 1천500명이 몰려 38.5대 1에 달했다. 이 주택형에는 기타지역 1순위자가 세종시민의 약 3배인 4천518명,2순위자도 164명(세종 35,기타 129)이나 몰렸다. 경쟁률이 1대 1로 가장 낮은 주택형은 M4블록 127㎡G형으로,1가구 공급에 1순위에서만 세종시민 1명과 기타지역 주민 4명이 접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 공급된 2-2생활권 P3구역 '메이저시티(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공동 시공)'는 전체 3천171가구 중 특별공급 분(287가구)을 제외한 2천884가구를 공급하는 데 1순위에만 1만4천67명이 몰려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와 마찬가지로 16개 주택형(타입)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2개를 제외한 14개 주택형은 세종시민 외에 타지역 주민에게도 당첨 기회가 돌아갔다.

◇'혹시나'했으나 '역시나'

세종시내에서 분양되는 주요 인기 아파트 당첨 기회가 '세종시민 청약 1순위 가입자'에서 마감됨에 따라 외지인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윤 모(49·여·대전시 모 구청 공무원·대전시 서구 관저동)씨는 "1순위 자격이 있어 혹시나 하고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아파트 청약을 넣었으나,접수 결과를 보니 전혀 당첨 가능성이 없어 허망스럽다"며 "세종시청 공무원이 되는 길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라도 '당해지역' 우선 당첨 기회를 얻으려면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세종시내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종시를 주제로 논문을 써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부성 부동산부테크연구소 대표는 "세종시는 최근 들어 아파트 경기가 상승세이기 때문에 2-2생활권 청약에서 탈락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당분간은 아파트 수요가 많다"이라며 "따라서 정부세종청사 주변 1생활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은 꾸준히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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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