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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31 13:1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 자리(민주당의 대선후보)는 내 것인데 한 흑인이 나타나 나의 쇼를 훔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로 거의 확실시되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갓 댐 아메리카(빌어먹을 미국)' 발언파문의 제러마이어 목사에 이어 또 다른 '신부(성직자)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번에는 시카고 세인트사비나교회 마이클 플레거(Michael Pfleger) 신부.

플레거 신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바마가 출석하고 있는 시카고 트리니티 교회에서 가진 설교에서 힐러리의 '눈물'을 겨냥해 인신모독성 발언을 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유튜브를 비롯해 현재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동영상에는 설교 도중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는 흉내를 하면서 힐러리를 비아냥대는 플레거 신부의 모습이 등장한다.

백인인 플레거 신부는 오바마가 스타로 부상하기 전까지는 힐러리 자신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것으로 거의 확신했을 것이라면서,마치 힐러리의 말인 것처럼 흉내를 내며 '후보자리는 내 것이다', '나는 빌 클린턴의 아내다'.'나는 백인이다'(this is mine. I'm Bill's wife. I'm white, and this is mine)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힐러리가 '갑자기 한 흑인이 나타나 백인인 나의 자리를 훔치고 있다'(Ah, damn! Where did you come from? I'm white! I'm entitled! There's a black man stealing my show!)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플레거 신부가 손수건을 꺼내 힐러리의 '눈물'을 흉내낸 것은 올해 1월초 첫 경선지였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오바마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눈물을 흘리며 여성표심을 자극해 승리를 일궈냈던 힐러리의 선거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그는 설교에서 '힐러리만이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 많은 백인들도 울었다'(She wasn't the only one crying, there was a whole lot of white people crying!)며 흑백 인종갈등을 부추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힐러리 선거캠프는 성명을 통해 '분열적이고 증오로 가득 찬 언어는 민주당을 단합시키려는 노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문제가 커지자 오바마는 '너무 실망했으며,플레거 신부의 발언은 분열적이고, 퇴보적인 것'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당사자인 플레거 신부도 '(자신의 발언은) 오바마의 삶과 메시지에 부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힐러리 의원과 설교로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곧바로 잘못을 인정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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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