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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 아내를 괴롭히지 말라'(!)

테네시주 공화당,미셸 오바마의 발언실수 대대적인 공격...

  • 웹출고시간2008.05.21 00:07: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가 어른이 된 뒤 처음으로 지금 미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for the first time in my adult lifetime, I am really proud of my country)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 2월 밀워키의 한 대중집회에서 했던 발언이다.

'미국에 대해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느낀다'는 그녀의 발언은 당시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상에는 '그러면 지금까지 미국에 대한 감정은 어떠했느냐','이 나라가 한번도 자랑스럽지 않았다는 것인가'라는 등의 비판성 댓글이 올라왔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부인인 신디 매케인도 미셸 오바마의 발언을 꼬집으며 '나는 정말로 이 나라가 자랑스럽다'(I'm very proud of my country)고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석달이 지난 지금 오바마가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화당이 미셸의 발언을 다시 공격의 소재로 삼고 나섰다.

테네시주 공화당은 최근 '미국이 자랑스럽다'는 유권자들의 발언과 미셸의 발언을 대비한 동영상물을 편집해 유튜브에 반복적으로 올리면서 이른바 오바마의 '애국심'을 공격하고 있다.

테네시주 공화당이 제작한 4분짜리 동영상에는 미셸의 발언이 여섯차례나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테네시주 공화당은 오바마의 중간이름에 '후세인'(Hussein)이 포함된 점도 지적한 바 있다.

급기야 오바마는 19일(현지시간) '내 아내를 괴롭히지 말라'(Lay off my wife)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바마는 이날 ABC방송의 '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그들이 (11월 본선을 앞두고) 미셸을 이슈로 삼으려 한다면 이는 내 아내와 가족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오바마는 또 '미셸은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사람이고 미국을 사랑한다'면서 테네시 공화당이 미셸의 발언을 이용해 광고를 내 보낸 것은 저급한 일(low class)이라고 발끈했다.

미셸의 발언실수가 처음 불거졌을 때 이해를 구했던 태도와는 정반대로 오바마가 비난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지난 2월 당시 오바마는 방송에 출연해 '미셸이 말한 것은 미국 정치가 변화되고 있음에 처음으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는 의미'라고 이해를 구하면서 파문수습에 나섰고,당사자인 미셸도 '기회의 나라인 미국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으며 항상 절대적으로 미국이 자랑스러웠다'고 해명을 거듭하며 진땀을 흘렸었다.

오바마는 최근 양복 깃에 성조기 배지를 다시 달기 시작했다.공화당의 '애국심' 공세를 염두에 둔 때문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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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