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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특별건축구역 2-2생활권, 아파트 이렇게 짓는다

다른 생활권보다 주차장 20% 넓게 확보,가구 당 1.4대 이상
생활권 전체 아우르는 '지구순환산책로' 조성,주민 간 소통 촉진
당초 계획보다 9가구 적은 7천481가구,포스코·현대건설은 211가구↑
8월 22일 P4구역 672가구 첫 분양,추석 이후 나머지 3개 구역도 개시

  • 웹출고시간2014.07.30 17:51:55
  • 최종수정2014.07.30 17:51:43

8월 22일 분양이 시작될 세종시 2-2생활권 설계 공모 현황도.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처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2-2생활권의 모든 아파트는 신도시 지역 다른 아파트보다 주차장이 20%정도 넓게 확보된다. 당초 계획(7천490가구)보다 9가구 적은 7천481가구가 8월 22일~9월 사이에 모두 분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0일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를 거쳐 당선된 2-2생활권(새롬동) 4개 구역 11개 블록에 대해 전문가 총괄 자문 및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늘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

◇구역 별 특징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 아파트 최상층 옥상커뮤니티공간 설계안.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P1구역 2개 블록(M1, L1)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짓는다. 크기(전용면적 기준) 별 가구수는 △74㎡형 175 △84㎡형 1천49 △100㎡형 720 등 총 1천944가구(당초 계획과 같음)다. '무단차(無段差·높낮이 차가 없음) 설계'를 통해 아이나 노약자들이 편히 활동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arrier Free)' 단지로 계획됐다. 통합커뮤니티(공동체) 시설은 건강, 문화, 교육센터 구역으로 나뉘어 건립된다. 장군산 높이와 비슷한 아파트 최상층에는 옥상커뮤니티 공간을 설치,입주자들이 아름다운 산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짓는 P2구역 3개 블록(M3~ M5)은 모두 1천694가구로 당초 계획(1천483가구)보다 211가구가 늘었다. 가구수는 △59㎡형 667 △84㎡형 368 △98㎡형 525 △107㎡형 106 △109㎡형 4 △125㎡형 8 △127㎡형 5 △129㎡형 6 △133㎡형 5다. 중소형이 전체의 61%이나,중대형을 중심으로 테라스·펜트하우스 등 특화 가구가 도입되는 게 특징이다. 외벽, 지붕, 바닥, 창호 등에 쓰이는 단열재 두께를 법정 기준보다 높여 단열 성능을 크게 높인 '저에너지 주택'이 6가구,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3가구가 들어선다.

세종시 2-2생활권 P3구역 아파트 외부 측벽 조감도.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P3구역 4개 블록(L2, L3, M6, M7)은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등 4개사가 짓는다. 가구수는 △59㎡형 1천154가구 △84㎡형 1천191가구 △101㎡형 506가구 △120㎡형 320가구 등 총 3천171가구(당초 계획과 같음)다. 단지 주·부 출입구 회차 공간에 맘스(어머니)클럽을 설치,아이와 부모들의 안전과 편리함을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가로변 아파트 측벽에 발코니나 창문을 추가로 설치하는 '3면 개방형 설계'로 새로운 도시경관을 연출토록 한 점도 특징이다.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M9, M10) 아파트 지붕 부분 특화 설계안.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P4구역 2개 블록(M9, M10)은 금성백조주택이 짓는다. 가구수는 △59㎡형 298 △74㎡형 29 △80㎡형 2 △84㎡형 143 △95㎡형 2 △101㎡형 90 △108㎡형 102 △112㎡형 2 △121㎡형 4 등 총 672가구(당초 계획과 같음)다. 아파트 꼭대기에 스카이 테라스를 설치,입주자들이 단독주택처럼 모임·파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2-2생활권의 모든 아파트는 신도시 내 다른 생활권보다 20% 강화된 가구 당 평균 1.4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또 생활권 전체를 아우르는 '지구 순환 산책로'가 조성돼 단지 주민 사이의 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 일정

금성백조주택이 짓는 P4구역이 4개 구역 중 가장 이른 8월 22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이 시작된다. 추석(9월 8일) 이후에는 나머지 3개 구역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올해 들어 공급 과잉으로 인해 아파트 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침체돼 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전국적 관심을 끄는 2-2생활권 분양이 부동산 시장 부활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김명운 행복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공급될 다른 생활권에서도 '설계 공모'와 같은 경쟁 구도를 도입,건설사들이 질 높은 주택을 짓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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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