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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28 16:23:15
  • 최종수정2014.07.31 18:01:13
정부가 내년부터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한다. 따라서 기존의 쌀 생산 방식으론 국내 유통시장에서마저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 쌀 고급화 등 경쟁력 향상이 필수 선결 과제가 된 셈이다. 청주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개방 파고를 넘으려는 까닭도 여기 있다.

청주시는 우선 생산기반을 조성한 뒤 명품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과 함께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청주시와 통합한 청원군은 지난 2009년 만들어진 청원생명쌀 브랜드로 러브미 7회 수상과 로하스 7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이미 명품 쌀로 성장한 셈이다.

하지만 쌀 명품화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유통과정에 허점이 많아 단속 강화와 함께 법적·제도적 개선책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 중국산 쌀의 경우 우리나라 쌀과 같은 자포니아 종이라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 공매 후 거래자료 없이 도매상이나 RPC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혼합쌀 생산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우리는 청주시의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 및 소비촉진을 위해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한 환경 구축과 RPC의 시설현대화로 가공·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안전성 검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품질의 쌀이 생산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농가에서는 통합법인 설립 등 조직·규모화가 필요하다. 계약재배 이행 확대·공동출하 등이 쉽기 때문이다. 농가 이익 창출을 위해 전문 경영인 도입 및 가공 전문가 육성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아무리 좋은 쌀이라도 제대로 된 가공과 판로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 따라서 RPC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고품질 쌀을 지역사회에 판매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쌀에 대한 소비 촉진도 더불어 상승할 수 있다.

청주시가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소비촉진 홍보강화를 서둘렀으면 한다. 영농규모화사업 및 들녘별경영체 육성을 통한 규모화·조직화도 마찬가지다. 생산·유통·가공 품질향상 및 마케팅 능력 강화 역시 말할 것도 없다.

그렇게 되면 청주시의 명품 쌀 생산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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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