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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 전국 1위, 왜?

올 상반기 12.4%인 4천47명 늘어,10가구 중 7가구 꼴
2030년까지 13만3천 가구 더 분양,시민들 선택 여지 많아
'지역 우선' 대상서 공주시 제외,청약 가입 세종시민 더 유리

  • 웹출고시간2014.07.23 17:53:54
  • 최종수정2014.07.24 10:44:28

올해 들어 세종시의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급 과징으로 현재는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지만,장기적으로는 낙관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사진은 밀마루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 최준호 기자
새해 들어 세종시 부동산 시장엔 찬바람이 계속 불고 있다. 아파트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매·전세가격이 곤두박질치고,새 아파트 분양 사정도 지난해보다 사정이 훨씬 나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청약 통장 가입자 증가율은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파트 분양 시장 활성화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44만여명 증가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현황을 분석,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6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천665만3천901명으로 2013년 12월말(1천620만9천822명)보다 44만4천79명(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단순 증가자 수는 혁신도시 건설로 부동산 시장이 활발한 대구가 6만8천643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올 상반기에 공급된 21개 사업장 중 18개 사업장이 순위 내에 마감 돼 순위 내 마감률 85.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청약 접수자가 1만명이 넘는 전국 11개 단지 중 절반이 넘는 6곳도 대구였다.

하지만 증가율로는 세종(12.4%)이 대구(10.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지난 6개월 간 청약통장 가입자가 4천47명 증가,모두 3만6천573명이 됐다. 이는 올해 6월말 현재 가구수(5만3천497)의 68.4%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세종시민 10가구 가운데 약 7가구는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1년 4월 1천507만1천683명 이후 2013년 3월까지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3년 4월 들어 1천546만1천858명을 기록,2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뒤 2013년 11월까지 매월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그 후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올 들어 3월 이후 현재까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청약제도를 간소화하고 청약저축 등 4개 청약통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전망 낙관적

세종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 시장이다.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아파트만 18만2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지금까지 4만9천여 가구(26.9%)가 분양됐다. 따라서 앞으로도 73.1%인 13만3천 가구가 더 분양될 예정이어서,청양 통장 가입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많다.

8월 하순께부터는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특별설계를 거쳐 공급되는 2-2생활권 7천4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 7월부터는 그 동안 세종시민과 마찬가지로 '지역 우선' 공급 대상이었던 공주시민들이 제외됐다. 따라서 일정기간 이상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는 세종시민들은 앞으로 목좋은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가 확대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3년 12월~2014년 6월 전국 지역별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현황

ⓒ 자료:부동산써브(증감률과 순위는 충북일보 세종본부에서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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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