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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 영구임대·노인복지 아파트 세종시에 등장

2차 행복아파트·경로복지관 500가구,이달 입주자 모집 공고
임대주택 중 전국 최초로 통합주차장 설치,집까지 이동 편리
저소득층 신도시 원주민에 우선 배정,임대료 파격적으로 싸 인기

  • 웹출고시간2014.07.13 16:24:22
  • 최종수정2014.07.13 16:24:02
전국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공공 영구임대아파트와 첨단 노인복지주택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생겼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도램마을 8단지(1차 행복아파트) 옆 도담동 175-1 M10 블록에 짓고 있는 2차 행복아파트(경로복지관 포함 총 500가구)에 대해 이르면 7월 중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뒤 9월 중 입주토록 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2차 행복아파트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될 세종시 2차 행복아파트 전경.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이 아파트는 정부가 총 558억원의 예산을 들여 39㎡(전용면적 기준)형 100가구,51㎡·59㎡형 각 150가구 등 3가지 유형에 400가구 규모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1월 15일 입주한 1차 행복아파트가 27㎡·45㎡형 각 150가구,36㎡·40㎡형 각 100가구 등 모두 500가구였다.

1차 아파트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시공된 2차 아파트는 특히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주택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통합주차장으로 설계됐다. 지하주차장에서 1층까지 걸어서 올라가지 않고 곧 바로 승강기를 타고 집까지 이동할 수 있다. 입주민 공동시설에는 지열 냉·난방이 공급되고,태양광 발전으로 각 가정의 관리비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저소득층 신도시 원주민(이주민)에게 우선 배정되는 이 아파트는 임대료와 관리비가 민간 임대주택에 비해 파격적으로 싸다. 1차 아파트의 경우 국가인정수급자(가군)는 보증금 200만~338만원에 월 임대료 4만~6만7천원(관리비 제외)만 내면 된다. 하지만 "면적이 더 넓고 시설이 좋은 2차 아파트가 건립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준공된 1차 아파트는 원주민 입주 희망자가 매우 적었다. 이에 따라 6차 모집까지 가면서 입주 자격이 계속 완화돼 일반인 저소득층도 상당수가 입주했다.

◇노인복지주택 '경로복지관'


1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전체 500가구 중 100가구는 신도시 이주민 가운데 65세 이상인 노부부와 독거노인들을 위한 경로복지관으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148억원을 들여 전용면적 기준 26㎡형과 34㎡형을 50가구 씩 짓는다.

경로복지관도 2차 행복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통합주차장으로 설계됐다. 또 모든 가구는 단차(段差·층이나 계단의 높낮이 차이)를 최소화,노인들에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제공한다. 노인전용 아파트라는 특수성을 감안,건물에는 간호(조무)사와 사회복지사가 배치된다.

세종시 경로복지관(노인복지주택)의 각 가구에 설치될 응급 비상호출 설비. 아파트 내 간호사실과 곧 바로 연결된다.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각 가구와 간호사실 사이에는 응급 비상호출 시스템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거실 겸 방과 방이 각 1개인 26㎡형이 보증금 220만원에 월 4만4천원,거실 외에 독립된 방이 2개인 34㎡형은 보증금 250만원에 월 5만6천원 선이다.

이영창 행복도시건설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시와 협조해 입주민의 유지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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