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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댐 391개 지진 피해…'제2 참사' 우려 속 붕괴 방지 안간힘

  • 웹출고시간2008.05.15 13:53: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을 덮친 강진으로 피해 지역 일대의 댐 391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중국개발개혁위원회가 밝혔다.

이미 1만5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데다 수만명이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 메몰돼 사망자 수가 급속히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댐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또 다른 '제2의 참사'가 불가피하다. 이미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댐들에 균열이 생겨 붕괴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처럼 민심이 흉흉해지자 중국 당국은 수천 명의 인민해방군을 동원, 균열이 일어난 댐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에 나서는 등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수자원부는 14일 전문가들을 동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두장옌에 있는 주핑푸 댐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댐은 안전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를 CCTV를 통해 알리는 한편 쓰촨성 정부 웹사이트에도 게시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관리들은 그러나 지진으로 균열이 생긴 지역 댐들의 위험이 여전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향후 며칠 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지진으로 약해진 인근 산들이 산사태를 일으킬 위험도 커 댐의 안전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주핑푸 댐에서는 폭 10㎝에 달하는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다. 피해를 입은 391개의 댐들 가운데 대형 댐은 2개이고 28개는 중형 댐이며 나머지는 소형 댐인 것으로 집계됐다.

두장옌과 원촨 사이에 있는 주핑푸 댐의 안전이 특히 우려되고 있다. 댐이 수압을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두장옌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부는 주핑푸 댐에 비상통제센터를 설치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수위를 낮추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마오샨현에 있는 두 개의 댐 역시 이번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이 두 곳의 댐 역시 붕괴의 위험이 큰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칭촨현 북부를 흐르는 두 개의 강이 산사태로 인해 가로막히면서 물의 흐름이 끊기고 거대한 저수지로 변하고 있는 것도 우려를 부르고 있다. 신화통신은 이곳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인근 산들이 무너져내릴 위험이 있다며 지질 전문가들의 검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칭촨현 공산당 서기장 리하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중국 통신사는 14일 이번 지진으로 충칭(重慶) 시내에 있는 댐 17곳에 균열이 발생, 붕괴의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충칭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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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