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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4 13:0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로 한국에서 큰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은 미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3일(현지시간) A섹션 6면에 한국의 촛불시위 사진을 싣고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고 있으며 광우병 쇠고기가 위생 냅킨과 세척제 등에 오염돼 광우병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저널은 이 같은 사태의 진원지로 MBC-TV의 보도를 지목,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 중 쇠고기 협상을 타결한 이후 야당이 반발하고 심지어 북한의 관영매체도 비난했지만 최근 MBC의 보도가 있고 나서 거센 반발의 여론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저널은 “MBC는 미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호주산 쇠고기를 먹는다고 보도했지만 미국인의 96%는 국내산 쇠고기를 먹고 있으며 나머지 4%만 수입된다”고 반박했다.

또 “호주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쇠고기는 대부분 햄버거용으로 쓰이는 다진 쇠고기”라는 미국 관리의 말을 소개했다.

저널은 “보도의 몇 가지 부분이 그릇되고 사실관계를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파문이 확산되는 이유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이를 정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쇠고기수출연맹의 조엘 해거드 부회장은 “우리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연세대의 류석춘 교수는 “(쇠고기문제는) 정치적 게임이다. 야당은 쇠고기 이슈로 대통령을 당황하게 하고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먹는 쇠고기를 왜 사람들이 겁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널은 “MBC 보도에서 한국인들이 미국인이나 유럽인에 비해 광우병에 유전적으로 취약하다는 내용이 있었다”면서 “유전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연구 돼야 한다. 한국인 중에 광우병으로 진단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광우병에 더 취약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의 말을 전했다.

저널은 “일부에선 미국 쇠고기 때문에 위생 냅킨이나 세척제 등 각종 용품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많은 것을 비축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면서 “쇠고기 때문에 모든 상품이 오염되면 우리 아기의 기저귀와 우유는 어떻게 하나. 정말 당장이라도 이민가고 싶다”는 한 여성의 웹사이트 글을 소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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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