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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괴산군수 후보 경선 현장 '후끈'

"임각수 3선 수성 막아라"…투표장 북새통
송인헌, 최종 확정…"농가 소득 증대 최우선"

  • 웹출고시간2014.04.13 18:48:51
  • 최종수정2014.04.13 18:48:48

지난 12일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괴산군수 경선대회에서 당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장내에 긴장감이 흐른다.

투표 종료를 알리는 안내 방송과 함께 가족들과 지지자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좌석 맨 앞줄에 나란히 앉은 후보들은 충북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내 후보 한명 한명의 이름과 득표수가 발표될 때마다 환호가 쏟아졌다.

지난 12일 새누리당 괴산군수 후보 경선이 치러졌던 괴산군민회관.

단상 앞에 있는 에어컨이 연신 시원한 바람을 내뱉으며 한껏 달아오른 경선 현장을 식히고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경선장은 각 후보들의 가족들과 지지자들로 가득찼다.

후보자들의 호소력 짙은 정견발표에 이어 투표가 시작됐다.

오전에는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지난 12일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괴산군수 경선대회에서 한 여성 당원이 투표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한손에 신분증을 든 당원들의 줄이 출입문까지 이어졌다.

후보자들은 투표장을 찾는 지지자 한명을 놓칠세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자리를 지켰다.

회관 밖에서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몇몇 당원들 사이에서 푸념 섞인 목소리도 흘러 나왔다.

"A후보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야. 그런데 알고 보니까 B후보도 초등학교 동문이더라고.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참 난감했어."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른 오후 4시50분에는 앞치마를 두른 한 여성 당원이 부리나케 뛰어 들어와 투표를 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괴산군수 경선대회에서 송인헌(오른쪽) 예비후보가 최종 주자로 확정된 뒤 경대수 국회의원, 경쟁을 펼쳤던 예비후보들과 만세를 외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이날 경선장에는 당원선거인단 500명 중 393명이 찾았다. 78.6%의 투표율이다.

결과는 송인헌 예비후보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에서 각각 170표, 36.55%를 얻어 나용찬(131표·32.85%) 예비후보, 신동본(92표·30.6%) 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새누리당 괴산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12일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괴산군수 경선대회에서 송인헌(오른쪽) 예비후보가 최종 주자로 확정된 뒤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최범규기자
송 후보는 확정 소감에서 "서울 농특산물유통사무소 설치 등 괴산지역의 농가 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세우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제 전국 최초로 무소속 3선 자치단체장을 노리는 임각수 군수와의 본선이 남았다.

벌써부터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되며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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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