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남상우 시장 끈질긴 ‘통합’ 집념

“청원군은 동일 생활권…여론조사로 결정” 제안

  • 웹출고시간2008.04.28 21:5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청주시장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후 결과에 따라 결정하자고 밝힌데 대해 청원군이 이를 거부해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 시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원군의 시승격 추진은 고유권한인 동시에 독자적인 결정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라며 “청주시에서 이에 대한 간섭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남시장은 “청주시장 취임후 밝힌 100대 공약에 통합이 포함돼 있다”며 “청주시와 청원군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생활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원시가 된다면 학생들의 경우 청주시로의 전출은 불가능하게 돼 청원시 출신 학생들은 고등학교도 청원군에서 다녀야 한다”며 “통합을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해왔으나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근 모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청원군민 68%가 청주시와 통합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청원군민들이 청주시에 통합을 추진해달라는 '러브콜'을 보낸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청원이 시로 승격하고 다시 청주시와 통합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며 “내년 2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후 결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의견의 제시했다.

남 시장은 청주 청원 통합에 따른 청원군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청원군민이 통합이 되면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청주시에는 화장장과 소각장, 쓰레기 매립장 등이 있어 혐오시설이 청원군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오해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을 하면 현재 청원군내 읍면소재지까지 운행되는 시내버스가 단위마을까지 연장운행된다”며 통합에 대한 홍보도 곁들였다.

충북도에서 우려하고 있는 광역시에 대해서도 “청주는 '충청북도 청주시'로 남아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사례로 수원시가 100만이 넘어 섰음에도 광역시로 승격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의 청주·청원 시·군통합을 전제로 하는 여론조사 실시를 제안한데 대해 독자적인 시승격을 추진 중인 청원군은 이런 제의를 즉각 거부했다.

남 시장의 공식 제안이 나온 직후 간부모임을 가진 청원군은 청주.청원통합과 청원군 시승격은 별개의 문제라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시승격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이 공식논평을 낼 경우 두 지자체의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2005년 7월 주민투표를 벌였으나 청원군민들의 과반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부사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부시장 인선을 놓고 충북도와 갈등을 빚고 싶지는 않지만 예산을 많이 따올 수 있는 부시장을 데려오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누구라고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