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내 최고 비싼 표준지 ㎡당 310만원

'조치원읍 원리 87'…작년보다 36.6% 상승
인근에 세종비즈센터 건립,기능 회복될 듯

  • 웹출고시간2014.02.23 12:46:55
  • 최종수정2014.02.23 14:23:40

올해 세종시내 표준지 2천248필지 가운데 값이 가장 비싼 '조치원읍 원리 87' 일대 건물 모습. 이 땅은 ㎡당 가격이 310만원(평당 1천2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6% 올랐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내 표준지 2천248필지 가운데 가장 비싼 땅은 '조치원읍 원리 87' 일대다.

㎡당 공시가격이 310만원(평당 1천23만원)으로,지난해 개별공시지가(227만원)보다 83만원(36.6%) 올랐다. 세종시 전체 평균 상승률(18.12%)보다도 크게 높다. 조치원역앞 대로변에 있는 이 땅은 면적 135.5㎡(약 42평)의 상업용지(대지)다.

2층 상가 건물의 1층에는 아가방갤러리,2층에는 윤치과의원이 자리잡고 있다. 세종시 구시가지 중심(조치원재래시장 옆)에 위치한 이 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최근 10여년간은 상대적으로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있었다. 그러나 세종시가 지역 균형 개발 차원에서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1만㎡(약 3천평)에 2015년 5∼6월 입주 예정으로 3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가칭) 세종비즈센터 건립을 추진,앞으로는 상업지역 고유의 토지 기능이 회복될 전망이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세종시내 최고 표준지공시지가 땅.

이 땅의 가격은 행정수도에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시)까지 파란만장하게 점철된 세종시(구 연기군)의 개발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22년전인 1992년 이미 ㎡당 가격이 301만원까지 올랐다가 2001~2003년에는 19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행복도시 건설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조치원읍 등 편입 지역도 덩달아 개발이 활기를 찾으면서 땅값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세종시의 경우 신도시가 구시가지보다 땅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구시가지인 조치원역앞 상업지역 땅들이 가장 비싸다. 서울 명동이 강남보다 비싼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올해 세종시내 표준지 중 가장 싼 땅은 전의면 양곡리 임야(㎡당 1천600원)다. 하지만 이 땅도 전국 최저 가격인 경북 김천시 대항면 자연림(㎡당 140원)보다는 10.4배(1천460원) 비싸다. 세종시의 전체적 땅값 수준을 가늠케 하는 사례다.

한편 올해 전국 표준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였다.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판매점)가 입점해 있는 이 땅은 지난해(㎡ 당 7천만원)보다 10%(700만원) 오른 ㎡ 당 7천700만원이었다. 2005년 이후 10년 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