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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민 68% “청주시와 통합해야”

“시 승격 보다 우선”…남이면·내수읍 가장 높아

  • 웹출고시간2008.04.19 00:0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의 자체 시승격보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CJB청주방송이 지난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ARS방식으로 청원군 거주자 2천22명을 대상으로 청주 청원통합에 대한 찬반의견을 조사한 결과 68.5%인 1천385명이가 찬성했고 청원군의 자체 시 승격보다는 청주청원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의 55.3%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합의견은 지난해 10월 청주방송이 실시했던 여론조사(찬성률 66.5%) 당시보다 2% 상승한 것이다.

읍면별 통합 찬성률은 남이면이 80.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내수읍이 77.8%, 옥산면 72.9%, 부용면 72.3%, 남일면 71.4%, 오창읍 69.6%, 가덕면 69.0% , 강내면 64.8%, 낭성면 64.7%, 북이면 60.9% 등이 60% 이상의 찬성을 보였고, 60%대 이하는 강외면(56.6%), 현도면(55.1%), 문의면(54.7%), 미원면(53.9%)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원군의 자체 시승격과 청원.청주 통합 가운데 어느 것이 먼저 추진돼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55.3%인 1천118명이 청주와 청원 통합을, 44.7%인 904명이 자체 시승격을 먼저해야 한다고 들어 청원시 추진에 앞서 청주와 청원 시군통합을 서둘러야 한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청원군이 21일 민간주도 형태의 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자체 시승격추진하고 있어 하나의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

CJB는 이번여론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2.17%포인트라고 밝혔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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