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제와 다른 해를 보며'… 새해 일출명소 가이드

12개 시군 자치단체별 해맞이 행사

  • 웹출고시간2013.12.30 15:41:37
  • 최종수정2013.12.30 16:38:37

편집자 주

160만명이 모여 사는 충북의 하늘로 또 다시 한 해가 저문다. 영원히 간직하고픈 추억도 다시 떠올리고 싶지않은 기억도 모두 뒤로 한 채 희망찬 새해를 맞을 때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지는 해를 보며 어지러웠던 한 해를 마무리 짓고, 뜨는 해를 보며 새해를 설계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숙연하다. 올해는 어디서 지는 해를 보고, 떠오르는 해를 반길까. 도내 자치단체 별 해맞이 행사를 소개해본다.

옥천 용암사에서 바라본 일출

△충청북도
충북도는 31일 오후 11시부터 80여분 동안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에서 '2014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민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160만 도민 모두가 함께 갑오년 새해에는 더욱더 비상하고자 하는 소망을 기원한다.
이시종 지사의 신년메시지 선포, 초청가수 김범룡의 축하공연, 충북예술고 한국무용 전공학생들의 주제공연 등 4개 분야 10개 이벤트가 펼쳐진다.
새해가 열리는 시각에 맞춰 천년대종을 개방해 각계 주요 인사들과 도민들이 새해소망을 담아 타종하고 새해 희망 축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청주시
청주시는 부모산, 매봉산 등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한다.
'부모산 해맞이추진위원회'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부모산 정상에서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 지낸다. 이 행사에서 5백~1천여 명이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눈다.
모충동바르게살기협의회는 매봉산에서 신년 맞이 주민화합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같은 날 오전 7시 매봉산 화청봉에서 6백여 명과 함께 소원 빌기와 떡국을 나누며 새해를 맞이한다. 또한 동주민센터, 사직2동 주민, 문화예술공동체 '653 예술상회'는 충북중앙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풍물공연, 소원성취를 위한 기원제, 떡국 나누기 등을 진행한다. 청주선프라자컨벤션센터도 오전 7시부터 시민 6천명에게 떡국과 음료를 나눌 예정이다.

△청원군
청원군에서는 대청호가 보이는 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에서 '희망, 2014 청원해맞이축제'가 열린다.
청원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해맞이 행사로는 도내 최다인원인 5천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30분에 새해맞이 영상음악회를 시작으로 새울전통타악예술단의 국악공연, 대북타고, 신년메세지, 만세삼창, 희망풍선날리기, 소망 편지 쓰기, 온차 및 가래떡 나누기 등의 행사가 가족·기원·희망·나눔의 테마로 진행된다.

△충주시
충주시 2014년 해맞이 행사는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주관으로 충주시 안림동 마즈막재 종댕이길 제2주차장에서 열린다.
1일 오전 7시에 시작하는 이 행사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년휘호퍼포먼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향의식'을 시작으로 충주호에 해가 솟아 오르는 시각에 맞춰 '새해덕담'을 나누게 된다.
시민들은 새해 소원을 쓴 엽서를 타임캡슐 우체통에 넣고, 소망 풍선을 날리며 '함성'을 지르며 힘찬 새해를 맞이한다. 또 '풍물놀이 한마당'으로 충주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새해 '희망떡국'을 먹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제천시
제천시에서는 용두산 정상, 박달재, 청풍호 선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용두산 정상에서는 1일 오전 7시에 기원제, 풍물놀이, 희망풍선날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박달재 정상에서는 6시 40분 1천여 명의 시민이 가정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청풍호 선상 해맞이는 제천시 대표 해맞이 명소가 될 만큼 입소문을 타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열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호수 한가운데서 금수산 정기를 받으며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다.
1일 오전 7시 청풍호 선착장을 출발한 청풍호유람선에서는 해맞이 장소인 청풍랜드로 이동하는 동안 해오름 극악단의 해오름 해맞이 소고춤을 비롯해 '이땅이 좋아라', '뱃노래'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러나 청풍호유람선 정원 때문에 승선을 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의 떡국을 무료로 나눠주고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양군
단양군에서는1일 오전 7시 대성산 등산로에서 새해 첫 행사가 열린다.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대성산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에서 펼쳐진다. 이날 해맞이 등산과 함께 소망기원문 소지(돌탑 및 풍선), 소원성취문 걸기 이벤트와 함께 떡과 어묵, 막걸리 등을 제공한다.

△증평군
증평군과 증평문화원은 오전 6시 50분 증평 삼기천 사곡교 일원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군민 1천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군민안녕기원제, 말 유등 점화, 북춤공연, 소원지 풍선 날리기, 떡국나누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진천군
진천군은 생거진천대종각에서 제야의 타종을, 봉화산과 백곡저수지에서 갑오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진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제야의 타종은 12월 31일 진천종박물관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시작하며 축하공연, 희망 풍등 띄우기, 불꽃놀이 등의 행사로 한해를 마무리 한다. 새해 첫날인 다음날에는 오전 7시부터 열리는 봉화산·백곡저수지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 군민 7백여명과 신년기원제를 올리고 떡국을 먹고 덕담을 나누며 힘찬 새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괴산군
괴산군은 1일 오전 7시 30분 보훈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로 군민의 안녕을 기원한다. 괴산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풍물놀이, 풍선 띄우기, 함성지르기, 신년인사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음성군
음성에서는 31일 설성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행사로 한해를 마무리 짓고 힘찬 새해를 연다. 1천여명이 참석할 이 행사는 오후 9시부터 시작되며 축하공연과 타종행사등이 펼쳐진다.

△보은군
보은군 2014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30분 삼년산성에서 열린다.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1천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소망기원 촛불 발깋기, 복박열기, 북공연, 가래떡 나누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옥천군
옥천군은 구읍발전위원회 주관으로 1일 마성산에서 오전 6시30분에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제를 지내고 떡국과 경품행사를 벌인다. 또한 옥천군의 군북면 환산과 옥천읍 용암사(장령산)가 해돋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11개 읍면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일제히 개최한다.

△영동군
영동군에서는 1일 영동읍 용두공원 팔각정에서 오전 7시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고 새해를 여는 의미의 북울림과 함께 기원문 낭독과 영동군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망편지 날리기 등을 할 계획이다.

/석미정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