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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부다처제 종교집단에서 2백여명 구출

10대 소녀와 50대 남성의 결혼주선하는 신흥종교집단

  • 웹출고시간2008.04.07 12:5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부다처제(polygamy)를 신봉하는 미국의 한 종교단체에서 200여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구출됐다.

미국 아동보호국(CPS)은 6일 텍사스주 경찰과 함께 어린이와 여성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말리 메이스너 대변인이 밝혔다.

이들 가운데 여성 미성년자는 모두 52명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7세로 밝혀졌으며,'이들은 이미 학대를 받았거나 조만간 위해를 당할 처지였다'고 메이스너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텍사스주 경찰은 16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데일 발로(Barlow·50)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문제의 종교집단이 강력하게 거부하면서 이틀째 대치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종교집단이 경찰의 진입을 허용하면서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지만 성폭행 피해소녀는 찾지 못했고 나머지 여성과 어린이등 200여명이 구출됐다.

AP통신은 발로가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법적으로 결혼이 불가능한 16세 소녀를 부인으로 맞아 아기(생후 8개월)를 출산했다고 보도했었다.

이 종교집단은 모르몬교에서 떨어져 나온 신흥 종교집단으로 10대 소녀들과 50대 남성들의 결혼을 주선하는등 성폭행 공범 혐의로 현재 애리조나주에 수감된 워런 제프스(Jeffs)가 세운 종교 집단이다.

이 종교집단은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북서쪽으로 300㎞쯤 떨어진 엘도라도 시에 위치해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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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