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자카르타서 김계관 만날 계획 없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창립기념행사가 열린 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2일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창립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북미 대표 자카르타 4일 회동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김 부상과 자카르타에서 만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인도네시아 방문에 그런 목적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은 수일 내에 완전하고 정확한 핵 신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