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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06 21:51:24
  • 최종수정2013.08.26 12:27:20
제천 A골프장에서 6일 오후 4시20분께 낙뢰사고로 캐디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 골프장 타이거코스 7번 홀을 돌던 캐디 A씨가 내장객의 드라이버를 들고 있던 중 번개가 인근에 떨어지며 간접 감전, 머리카락이 등이 타는 등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최초 번개가 친 후에도 골프장 측에서 즉각적인 경기중단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며 발생해 인재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해당 골프장은 캐디가 번개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괜찮다"는 말만 믿고 병원진료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

부상을 입은 캐디의 한 동료 캐디 B씨는 "낙뢰를 맞은 타이거 7번홀 같은 경우 골프장 내에서 지대가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며 "최초 번개가 쳤을 때 경기를 중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캐디 C씨는 "동료가 번개를 맞고 들어왔으나 누구도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았다. 내장객이었으면 과연 그랬을까"라며 "아무리 본인이 괜찮다고 해도 회사의 조치에 어이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최초 번개 시 미미할 것이라고 생각해 추이를 지켜본 후 경기중단을 결정하려고 했다"며 "회사의 판단 실수로 캐디가 다치게 돼 유감"이라고 답변했다.

결국 해당 캐디의 부상에 무관심했던 이 골프장은 기자의 취재가 시작되자 A캐디가 개인적으로 간 병원을 찾아 부상정도를 확인했다.

제천지역에는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천둥번개가 반복됐으며 이 골프장은 캐디의 부상 외에도 전산시스템이 낙뢰로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앞서 이 골프장은 지난달 중순 라운딩 중 고장 난 카트를 고치던 중 급경사에서 카트가 굴러 해저드에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내장객은 모두 내린 빈 카트였다.

대부분이 산악지형에 조성된 국내 골프장 특성상 카트도로나 해저드 등에는 특히 급경사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추이다.

골프장은 낙뢰의 표적이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낙뢰는 음전하의 덩어리가 지상으로 내리치면서 가장 짧은 경로를 찾는다. 바로 페어웨이 같이 평평한 곳이다.

여기서 골프채를 들고 있는 것은 '자살행위'로 실제 지난 2004년과 2005년에는 충북의 한 골프장에서, 2006년에는 경기도의 골프장에서 낙뢰를 맞은 골퍼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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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