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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직지FC, 화성FC와 무승부…다음달 6일 10승 도전

  • 웹출고시간2013.06.30 17:23: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직지FC가 프리킥에 웃고 프리킥에 울었다.

청주FC는 지난 29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17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화성FC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돌아온 주장 김형필과 견희재, 이준형을 과감히 선발로 출전시킨 청주는 전반 8분 만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크 오른쪽 23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승훈이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높게 솟아 오른 볼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안승훈의 정확한 킥과 골키퍼 앞에서 시야를 방해해준 최유상의 움직임이 딱 맞아 떨어진 멋진 골이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청주는 김형필을 필두로 김민학과 이준호가 연속슈팅을 연결하며 화성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연결하지 못한 체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청주는 화성에게 연이어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다 후반 6분 화성 김효기에게 오른발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이후 청주는 박양훈과 김강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중원에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후반에만 3장(총 5장)의 경고가 나온 화성의 거친 파울에 공격 찬스가 막혔다.

결국 청주는 추가시간까지 승부의 추를 가져오지 못한 체 적지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시즌 9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30점 고지를 넘긴 청주는 다음 달 6일 홈구장인 용정축구공원에서 서울FC 마르티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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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