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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2018년 개최…무예올림픽 '밑그림'

충북도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대회명칭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 제안
전통성·수익성·지역 고려 참가 종목 선정

  • 웹출고시간2013.05.20 19:30: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가 20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열린 '가칭'무술올림픽 기본계획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가칭' 무예올림픽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무예올림픽 기본계획 연구용역 계약체결, 이날 오전 11시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회의 명칭, 기본방향, 추진전략 등에 관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무예올림픽 대회명칭으로는 '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세계무예마스터십)'이 제안됐다.

정연철 충북도 체육진흥과장은 "마스터(Master=사부·師父)가 가지는 독자성 및 상징성을 기반으로 '마스터쉽스(Masterships)'라는 용어를 통해 대회의 핵심가치인 수행과 배려, 평화와 공존, 인간의 존엄이 집약돼 있고 차별화를 시도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정식 참가 종목 기준은 16개국 내외에서 실시하고 있는 종목으로 전통성, 수익성, 지역배분 등 3종으로 분류·제시됐다.

최종선정 종목으로 △A종목은 대회의 조직력, 경기력 등이 잘 운영되는 우슈, 가라데, 유도-검도 중 택 1, 태권도, 무에타이, 킥복싱, 카바디 △B종목은 전통성 강한 종목으로 펜칵실랏, 쿠라쉬, 삼보, 스포츠주짓수, 기사 △C종목은 정비 개발종목으로 택견, 각국전통씨름류, 합기도류, 민족궁, 아르니스를 선정했다.

또 기존올림픽의 '기록경기' 방식을 공식화하고, 무예인들의 폭넓은 참여을 유도할 종목으로 높이차기, 멀리차기, 높이낙법, 멀리낙법, 위력격파(손날, 주먹, 발), 도법(베기) 도입했다.

특히 무예의 미(美)적 특성을 평가해 국가별 기예를 겨루는 '연무경기'도 채택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조직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종목 선정 즉 무에타이, 가라데(우슈), 기사, 삼보, 민족궁, 택견 종목으로 프레(Pre)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충북의 지역별, 종목별로 특성 강화시킨 것이 눈에 띈다.

충주 택견, 제천 태권도, 단양 민족궁·킥복싱, 음성 검도, 괴산 합기도, 청주 유도, 증평 기사, 보은 우슈, 옥천 주짓수·크라쉬, 영동 합기도류·우슈 등 충북 전 지역을 경기장화, 특성화, 차별화를 제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임경업 장군이 경업대에서 10여년의 무예를 수련하고, 대륙의 꿈을 펼친 백두대간의 허리 속리산 문장대, 경업대 등을 들며 충북도를 무예의 성지로 언급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7월에 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에 국제학술대회를 연 뒤 내년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일정을 소개했다.

이어 2016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를 개최하고, 2016년~2017년에 제1회 IMC 총회와 사전 이벤트 성격의 '세계무예마스터십 프레대회'를 열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행정절차를 거친 뒤, 첫 번째 대회인 '가칭' 제1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은 2017년~2018년에 여는 것을 제안했다.

대회 참가국 수는 40여 개국, 종목은 태권도·무에타이·유도·우슈·카바디·킥복싱·아르니스·주짓수 등 각국의 전통무예 15∼20개로 정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부대행사로 세계액션무예영화제, 세계무예아카이브, 세계군악의장축제, 무예웰빙 컨벤션, 세계무예퍼레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월 사단법인 대한우슈쿵푸협회, 국민생활체육전국궁도연합회 등 국내 11개 무술단체와 '세계무술올림픽대회 창건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한 바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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