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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여성 결혼이민자,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

  • 웹출고시간2008.03.18 09:5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결혼이민자들이 18일 장안면 개안리 선병국 고가에서 김정옥씨 지도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농촌여성 결혼이민자들이 낯설고 땅 설은 보은 땅에서 말조차 제대로 통하지 않지만 맛있는 된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 하나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원활한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18일 장안면 개안리 99칸 선병국 고가(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34호)에서 보은군 향토음식연구회 회장 김정옥씨와 함께 아사달 결혼이민자 가정교육센터에서 선발된 35명의 관내 여성결혼이민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업. 농촌과 우리농산물 이해하기와 한국 전통음식인 장 담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한 지레나(29)씨는 "몇 년을 두고 먹어도 상하지 않고 오래 묵으면 더욱더 진한 맛이 나는 된장을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5월은 담근 장 가르기 및 고추장 담기, 7월 복날 음식 만들기, 9월 장 뜨기 및 밑반찬 만들기 등 3회에 걸쳐 10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의 식단과 가정의 경영을 책임질 이주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빠른 적응을 돕고 따뜻하게 보듬어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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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