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경이’ 작곡가 대학서 인생 2모작

임종수씨, 충청대학 초빙교수로 강단에

  • 웹출고시간2008.03.17 21:10: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작곡가 임종수씨

나훈아의 고향역, 태진아의 옥경이,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 숱한 인기가요를 만든 유명 작곡가 임종수(65)씨가 대학 강단에서 ‘인생 2모작’을 시작한다.

충청대학은 지난해 음악과 트로트(대중가요) 전공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이 학과 초빙교수로 임씨를 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1960년대 말부터 작곡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임 교수는 1972년 고향역을 작사?작곡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대동강편지(나훈아.1981년), 부초(박윤경.1990년), 모르리(남진.2003년), 빈 지게(남진.2005년), 사랑이 남아있을때(문희옥.2006년), 청주사랑 직지(장윤정.2007년) 등 40여 년간 300여 편을 작곡했다.

임 교수는 이 대학에서 실용음악이론과 싱어송 라이트, 실용가창 등 3개 과목을 가르칠 예정이다.

그는 “대중가요 부문에서도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를 발굴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침체돼있던 대중가요계가 장윤정이라는 걸출한 가수에 의해 확 바뀌었지만 아직도 (대중가요에 대한)인식이 예전만 못하다”면서 “재능있는 젊은이들을 적극 발굴해 대중가요계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도가 고향인 임 교수는 빼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열아홉 순정 등을 작곡한 나화랑씨로부터 곡을 받아 한 때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창법이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작곡가의 길로 전향하게 됐다.

임 교수는 “지난해 충청대학이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했던 트로트 가요제와 같은 청소년 대상 가요경연대회가 앞으로 많이 생겨야 한다”면서 “가요계에 바쳤던 열정을 이제부턴 후학 양성에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