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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담임목사의 '갓 뎀 아메리카'발언 파문

오바마,파문확산 우려속 발언내용 정면비판

  • 웹출고시간2008.03.15 15:2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전이 설화(舌禍)로 얼룩지고 있다.

힐러리와 오바마의 치열한 경쟁만큼 두 진영 관계자들의 발언 파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오바마의 결혼식 주례를 섰던 담임목사의 발언이 논란거리로 부상했다.

"'신이시여 미국을 축복하소서'(God Bless America)가 아니라 '망할 놈의 미국'(God damn America)이다".

시카고 트리니티 유나이티드교회의 제러마이어 라이트 목사가 예전에 언급했던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 발언의 일부다.

이 내용은 지난 2003년 라이트 목사의 설교 한 부분으로 A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설교내용에 대한 분석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파문이 불거졌다.

당시 설교에서 라이트 목사는 "정부는 마약을 주고 더 큰 감옥을 만들었으면서도 우리에게 '신이시여 미국에게 축복을 주소서'라고 노래부르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아니다...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시민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갓 뎀 아메리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바마는 백인이나 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미움을 받고 있으며,힐러리는 니거(nigger-흑인비하 표현)라고 불린 적이 없다'며 인종차별 논쟁을 불러 일으킬만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오바마를 예수와 비교하면서 대선후보로서의 자질을 높이 치켜세웠지만 경쟁자인 힐러리를 깎아내렸다.

2001년 9·11테러사건에 대해서는 미국이 해외에서 행한 테러가 부메랑이 됐다며 결국 미국이 테러공격을 자초한 것이라는 의미의발언도 했다.

이같은 내용이 ABC를 통해 방영되자 오바마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즉 오바마의 결혼식 주례를 섰고 오바마의 두 딸에게 세례를 준 목사의 발언을 오바마의 입장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그것이다.

당장 오바마측은 14일(현지시간) 담임목사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파문수습에 나섰다.

오바마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담임목사였던 라이트 목사가 '미국과 자신의 경쟁자들에 대해 지나친 발언을 함으로써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자신은 이같은 발언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대한 미국을 비난하는 어떠한 발언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이트 목사의 발언에 대한 상당한 비판여론이 오바마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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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