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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오바마는 없었다(?)

  • 웹출고시간2008.03.12 18:0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를 지냈던 제랄딘 페라로가 오바마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페라로는 특히 힐러리의 선거자금 모금역할을 맡고 있어 오바마와 힐러리 진영의 감정싸움이 또다시 거세지고 있다.

페라로는 지난 1984년 대선 당시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로 민주당의 먼데일 대선후보와 함께 러닝메이트를 이뤘던 인물.

그런데 페라로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일간지인 데일리 브리즈(Daily Breeze)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오바마가 백인 남자였다면 지금의 위치에 있지 못했을 것'(If Obama was a white man,he would not be in this position)이라고 주장하며 인종문제의 불씨를 당겼다.

그는 또 '오바마가 여성이었다 하더라도 지금의 위치에는 있지 않았을 것'(if he was a woman he would not be in this position) 이라면서 '오바마는 운이 좋아 지금의 그가 됐을 뿐'(He happens to be very lucky to be who he is)고 오바마를 깎아내렸다.

페라로는 이어 오바마는 '남녀를 차별하는 언론'(a very sexist media) 덕분에 상대적으로 힐러리에 비해 이득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오바마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오바마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페라로의 발언은 '명백히 불합리한 것'(patently absurd)이라는 점을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바마의 선거참모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페라로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오바마의 외교정책 자문역이었던 하버드대 교수 출신의 사만다 파워가 힐러리를 '괴물'(monster)라고 지칭해 파문을 일으킨 뒤 사퇴한 예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페라로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백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공격하는 것'(I really think they're attacking me because I'm white)이라고 인종주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페라리는 또 만일 자신의 이름이 '제랄딘 페라로'(여성)가 아닌 '제라드 페라로'(남성)였다면 1984년 당시 부통령 후보가 되지 못했을 것(if my name was Gerard Ferraro instead of Geraldine Ferraro,I would never have been the nominee for vice president)이라고 주장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힐러리는 '페라로의 발언은 개인적 주장일 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오바마와 힐러리 양측의 치열한 경선전이 거듭되면서 인신공격성 발언이 최근 부쩍 고개를 드는등 경선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속출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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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