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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의 가족사랑… 출퇴근 비용만 수십만 달러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LA자택에서 비행기로 3시간 출퇴근

  • 웹출고시간2008.03.08 15:18: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출퇴근에 하루 평균 3시간이상을 소요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그는 도로가 아닌 '항로'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LA타임즈는 7일 환경보호주의자들이 '주지사 한사람의 출퇴근을 위해 막대한 양의 기름이 낭비되고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로 지구온난화에 일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퇴근에 드는 돈만 한해 수십만달러에 달하지만 자신의 주머니에서 지불한다니 예산낭비라는 시비를 걸 수 없었던 모양이다.

슈워제너거 주지사는 취임초기 새크라멘트 주지사 집무실 건너편 호텔에 펜트하우스를 거처를 마련했으나 최근 LA의 브렌트우트 자택에서 자가용 제트기로 매일 출퇴근하고 있다.그가 타고 다니는 '걸프스트림'제트기를 한 시간 동안 운항할 경우 환경에 미치는 피해는 소형자동차가 일년동안 끼치는 환경피해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그가 새크라멘토의 1만 2천 제곱피트에 달하는 공관을 놔두고 자가용비행기를 이용한 출퇴근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슈워제너거 주지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가에 있으며 청소년인 아이들에겐 아버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가족과 주(州) 정부운영 간의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새해 예산안을 145억달러 적자예산으로 편성했다.주 정부 살림이나 잘 꾸리라는 비난이 쏟아질만 하지만 최근 조사에서 슈워제네거의 지지도는 60%대로 나타났다.

가족에 충실한 가장,공과 사를 분명히 하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주민들이 높이 사고 있는 것은 아닐까.만약 서울시장이 부산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매일 KTX로 출.퇴근 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까 궁금해진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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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