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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05 11:25: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호사다마(好事多魔)일까?

파죽의 11연승을 기록하며 4일(현지시간)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오바마에게 악재(惡材)가 불거지고 있다.

'잘 나가던' 버락 오바마가 중요한 시기에 걸림돌을 만난 느낌이다.

특히 최근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 자유무역협정(NAFTA) 반대 발언이라든가 자신의 오랜 후원자였던 부동산업자의 재판이 시작되면서 미국 언론들이 오바마에 대한 '차가운'검증에 나서고 있다.

CNN방송은 4일(현지시간) NAFTA 관련 발언이 '정책이 아닌 선거용(?)'(more politics than policy)이었다는 뉴스를 전하며 오바마의 도덕성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 전날에는 ABC,CBS,NBC방송이 일제히 오바마의 부동산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적 보도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힐러리에 냉대적이었던 언론들이 오바마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나서고 있다'면서 '오바마가 그를 걸고 넘어지려는 언론의 행태를 얼마나 잘 버텨낼 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선거캠프의 미디어분석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석달동안 대선관련 보도를 분석한 결과 오바마에 우호적인 기사는 83%인 반면 힐러리에 긍정적인 보도는 53%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바마는 3일 관련 의혹들에 대한 직접 해명을 통해 파문 수습에 나섰지만 언론의 냉랭한 시선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사태의 발단은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오하이오주의 표심을 겨냥해 오바마가 NAFTA 협의를 다시 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밝히고 나서면서 비롯됐다.

즉 '북미자유무역협정은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는 만큼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를 무효화하고 재협상하겠다'는 게 오바마의 주장이었다.

그런데 이같은 오바마의 공약에 대해 캐나다측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오바마의 선거참모는 시카고에 있는 캐나다 총영사관 관계자를 만나 '선거구호용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오바마의 이중적 태도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더구나 파문이 확대되면서 캐나다 대사관은 3일 오바마에 대한 비판적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까지 해명에 나서는등 오바마 진영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또한 오바마가 부동산을 구입할 때 도움을 받았던 자신의 오랜 후원자인 토니 레즈코(Rezko)가 전날부터 재판을 받기 시작하면서 오바마가 비싼 저택을 구입하게 된 과정에 대한 의혹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바마가 지난 2004년 시카고 교외에 160만달러 상당의 고급저택을 구입할 당시 레즈코가 오바마의 집 근처 땅을 부인 명의로 62만달러에 산 뒤 나중에 오바마 후보에게 10만4천달러의 싼값에 넘기면서 문제가 커졌다.

당시 오바마는 공개사과를 통해 '후원자로부터 땅을 사들이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사과입장을 밝히기도 했었다.

하지만 토니 레즈코의 혐의가 최근 추가로 확인됐고 결국 3일부터 사기와 뇌물수수,돈세탁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면서 오바마의 경선가도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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