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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혁명 3년…세상은 어떻게 변하나

KT 경제경영연구소 "3차 산업혁명 올 것"

  • 웹출고시간2012.12.31 17:5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스마트폰'이 가져온 지난 3년간 세상이 달라졌다. 앞으로의 3년은 또 어떻게 변하게 될까.

이동전화 가입자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고개 숙인 사람들'이 늘어났다.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친 스마트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실시간 검색어와 뉴스 검색은 기본. 버스 도착시간을 알아보고, e메일을 열어보고, 게임을 즐기는 등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마트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다.

IT업계는 바야흐로 모바일 비즈니스 전성시대다. PC에서 모바일로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모바일 게임, 모바일 쇼핑과 같은 신규 시장이 창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국내 스마트 콘텐츠 시장이 2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때와 장소에 구애없이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문화도 형성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1월 국내 상장기업의 약 8%에서 일하는 24만 명이 스마트 워크를 활용한다.

스마트 혁명은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었다. 2009년 이후 IT 분야에서만 연간 5천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생겼으며 방송통신산업 상시 종사자는 3년간 1만7천여 명이 늘었다.

KT 경제경영연구소의 기획 보고서 '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를 보면 1세대 유선, 2세대 무선을 지나 3세대 사물통신 시대로 진입하면서 다양한 기기가 인터넷과 결합해 언제 어디서든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 (Hyper-connectivity Society)'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2020년까지 인터넷과 연결되는 전체 기기가 총 5천억 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화되는 '제3차 산업혁명'이 도래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중독'이 커라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적지 않은 학생과 직장인이 스마트폰 게임과 어플에 빠져 수업과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만 10∼49세 스마트폰 이용자 3천740명을 대상으로 한 '2011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8.4%가 스마트폰중독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중독(7.7%)보다 높은 비율이다.

지역과 수도권간의 IT업계 양극화 현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수도권에 비해 시장 환경이 열악한 도내업체는 스마트 혁명으로 인해 기술력의 차이가 극심해 졌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의 수도권 이탈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KT충북고객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혁명은 여전히 진행형에 불과하다"며 "신규시장의 창출을 넘어 고령화, 양극화,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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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