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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오창읍 연결로 ‘벽’ 위험천만

20여m 방치… 중앙 부분 막힌 듯 착각 불러

  • 웹출고시간2008.02.25 22:1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로가 연결되는 부분이 바리케이드로 가로 막혀 기형적인 통행이 되고 있는 창리 교차로.

ⓒ 김규철 기자
오창과학산업단지-오창읍 소재지간 도로의 연결부분이 바리케이드가 그대로 방치된 채 양 옆으로 통행이 이뤄지면서 도로 중앙부분이 막히는 것처럼 보이는가 하면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으로 나가야 하는 등 운전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477억원을 투입해 청원군 오창읍 창리-여천리 간 5.61km의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이 도로는 올해 말 준공되면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오창읍 소재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증평 IC까지 연결됨으로써 운전자들에게 더 나은 교통여건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오는 2010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도로와 연결되는 오창과학산업단지-오창읍 창리간 510번 지방도와 청주-오창읍간 17번 국도가 만나는 창리 교차로에는 도로 연결부분의 중간에 20여m에 이르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마치 도로가 막힌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고 있어 불편을 주고 있다.

또 양옆으로 도로가 연결돼 있다고는 하나 일반적으로 만나는 ‘T’자 형태의 도로가 중앙이 연결돼 있는 것과는 달리 좌회전이나 직진을 하려면 시속 80km이상의 고속으로 달려오던 차량이 중앙분리대 사이에 뚫려있는 공간을 통과하도록 ‘ㅅ’자 형태로 연결돼 있어 이를 혼동한 운전자들이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등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다.

특히 도로 연결부분이 바리케이드로 연결된 것에 대해 오창읍 소재지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새로 개발된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민들과 차별하는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지역적 열등감의 상징으로까지 표현되기도 하는 등 이미지 손상까지 우려되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점에 대해 충북도와 공사업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청원군, 청주흥덕경찰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충북지부 등이 이의 개선방안에 대해 상의를 벌인 결과 ‘이 도로를 전면 개방해 5거리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 신호운영의 불합리성과 진행방향별 신호등을 보는데 혼선을 일으킨다는 점,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 위험성이 예상된다’며 현재와 같은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었으나 정작 ‘T'자 형태의 4차로 전면개방에 대해서는 상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바람직한 결론이었는가에 의문이 일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4거리로 전면 개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으나 고속 주행하던 차량의 충돌위험성과 구도로의 혼선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사업체 관계자도 “지난 연말 병목현상에 대한 민원이 발생해 접속도로를 2차로로 확장해 줬다”며 “앞으로 증평IC까지 연결하는 문제에 있어 현재의 교차로 방향을 바꾸는 공사를 해야 해 지금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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