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질오염총량제 해제…무심천 방류량 늘려야"

10일 도청서 정책간담회 열려
청주시·청원군 "환경용수 사용"
환경단체, 동일문제 발생 우려

  • 웹출고시간2012.09.10 20:0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제재 해제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10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원군의 수질오염총량제 제재조치 해제를 위해선 무심천 방류량을 늘리는 것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환경단체 금강유역환경회의는 10일 도청에서 도와 청주시, 군,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제재 해제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원군 김학수 환경과장은 "강내·오창지역의 하수처리장을 추가로 가동하고 배출 농도(BOD)도 강화하는 등 초과된 오염 부하량 삭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중 대청호 물을 무심천에 추가로 방류해 환경용수로 사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일부에서 희석효과만 있다고 하지만 수질개선 효과는 나타났다"며 "무심천 환경용수를 삭감계획에 포함시켜 초과된 부하량을 삭감해 제재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김재선 환경과장도 "하수처리시설을 갖추는 것은 기간이 상당히 걸린다. 무심천환경유지용수를 이용하는 방안이 현재로서는 최적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충북도 김영환 수질관리과장은 "군은 개발 수요가 많고 인구도 늘고 있어 다른 기초시설로는 한계가 있다. 제재조치 조기 해결을 위해서는 무심천유지용수가 필요하다"며 "현재 방류량 5만7천t에서 추가로 6만t 더 방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환경단체 등은 무심천환경유지용수보단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개발행위 목적으로 무심천 방류량을 늘리는 것은 환경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무심천 유지용수를 인정하면 당장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지만 2단계 수질오염종량제 때는 똑같은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어, 향후 발생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며 "유지용수가 답으로 떠오르지만 충분한 검토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북발전연구원 배명순 박사는 "유지용수도 부하량 삭감에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환경적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발행위 목적으로 유지용수를 사용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청원군은 BOD 기준 하루 평균 1천828.5㎏의 오염물질을 초과 배출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난 3월 각종 개발사업 허가·승인 중단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청원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