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40년 모은 보물 유엔공원 기증

송기민 전 증평문화원장, 세계 민속인형 700여점

  • 웹출고시간2008.02.11 17:4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문화원장을 지낸 송기민 전 원장(72)이 4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모은 100여개 국의 민속인형 700여점을 충주시가 추진하는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에 기증해 화제다.

충주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배출을 기념하고 중원문화를 특화시킬 유엔평화공원 내 전시관에 송 전 원장이 세계 민속인형을 기증한 것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공원 조성 취지에 부합하다는 취지다.

송 전 원장은 지난 64년 도쿄올림픽 때부터 세계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민속인형 등을 수집해 온 그는 자신이 소장해 온 민속인형 전부를 유엔평화공원에 아낌없이 내놨다.

송 전 원장은 “고향에 기증하지 못해 아쉽지만 (민속인형을)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해 흡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12월에도 증평도서관에 50여개 국의 화폐를 비롯해 각국 지도, 중국 민화, 화석 등을 기증, 전시하고 있다.

더욱이 송 전 원장은 증조부인 송구호(1850∼1915) 목사(牧使)가 제주목사 재임시절 소장했던 교지(敎旨)와 유서(諭書), 대과 급제 홍패(紅牌), 탐라제군사명기(耽羅諸軍司命旗), 복대(腹帶), 허리띠장식 등 7점의 유물을 제주시에 기증했다.

그는 문화원장 퇴임 후 사회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40여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한 체험담을 전하는 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증평정보고 문화관광과 학생들에게 3년째 세계여행 체험담과 관광지리를 강의하고 있고 충주대와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에게 세계여행을 소개하며 보람을 얻고 있다.

송 전 원장은 자신의 세계여행 체험담, 민속인형 사진 등을 엮어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증평/손근무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