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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하차' 美 공화 줄리아니, 매케인 지지 선언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매케인 지지 예정

  • 웹출고시간2008.01.31 16:1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선 중도포기를 선언하는 루디 줄리아니 후보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전에 나섰던 공화당의 루디 줄리아니(63) 전 뉴욕시장이 30일 대권도전을 공식 포기하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한때 공화당 선두 주자로 떠올랐던 줄리아니 전 시장은 30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시미밸리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도서관에서 행한 경선포기 선언에서 "오늘 나는 미국 대선후보 경선전에서 더 이상 뛰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며 "이제 존 매케인을 지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과거 토론회상에서 자신이 출마하지 않았다면 매케인 후보를 지지했을 것이라는 발언을 청중들에게 상기시킨 뒤 "내가 만약 다른 이를 지지한다고 하면 여러분들은 나를 `말을 뒤집는 사람'으로 비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라크전 관련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는 비난을 들어온 매케인의 경쟁자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매케인 후보는 한 때 라이벌이었던 그의 이 같은 지지 선언에 대해 "(줄리아니는) 나의 강력한 우군이자 동료"라며 감사를 표했다.

매케인 후보는 "나의 절친한 친구임과 동시에 경선전에서 혼신을 다해 뛰면서 참된 지도자상을 보여준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며 "줄리아니가 경선전에서 보여준 열정은 나와 수백만 미국인을 감명시켰다"고 말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뉴욕시 소속 연방검사 시절 범죄조직 소탕으로 이름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1989년 뉴욕시장직에 첫 도전했으나 쓰라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1993년 뜻을 이뤄낸 그는 임기 막바지인 2001년 `9.11' 테러 당시 침착한 위기 대처 능력을 선보이며 큰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말까지 가장 유력한 공화당 주자로 부각돼왔다.

한편 줄리아니의 사퇴를 맞아 같은 공화당 소속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역시 매케인 후보의 지지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당초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정책에 동의해왔으나 줄리아니가 이날 중도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31일중으로 매케인 상원의원 지지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슈워제네거는 줄리아니 및 매케인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면서 둘 다 대통령 후보라고 믿어왔지만 줄리아니가 사퇴한 상황에서 그의 입장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이날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답을 피한채 "나는 항상 프라이머리가 끝날 때까지 특정 인사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며 "오늘 어느 것도 발표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누군가를 지지한다면 오늘의 토론이 끝난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슈워제네거는 31일 매케인 지지를 선언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그의 측근들은 그가 어떤 방식으로 지지 선언을 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줄리아니의 사퇴 등 공화당 경선구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30일 저녁 레이건 전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리는 후보토론회에서는 매케인 후보와 롬니 후보 등 남은 후보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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