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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노인복지의 파수꾼, 차·사·의 봉사단

“소외 노인 찾아 사랑 나눠요”

  • 웹출고시간2008.01.30 12:38: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 지난해부터 운영돼오고 있는 ‘차·사·의 봉사단’(찾아가서 사랑을 베푸는 의료봉사단. 팀장 안복순)이 지역 독거노인들을 방문 참된 의료봉사를 펼치며 고마움을 사고 있다.

독거노인 등 소외된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증평군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 지난해부터 운영돼오고 있는 ‘차·사·의 봉사단’(찾아가서 사랑을 베푸는 의료봉사단. 팀장 안복순)이 참된 의료봉사를 펼치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차·사·의 봉사단’은 증평군에서 운영 중인 군정연구동아리 중 하나로,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본간호는 물론, 각종 의료용품 전달과 목욕 및 반찬과 청소봉사, 말벗 되어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는 증평읍 신동4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봉사회원을 넓혀오고 있는 가운데, 30일에도 평소 목욕이 쉽지 않은 지역 독거노인 10여명을 초정약수탕에 모시고 가 명절맞이 몸단장을 돕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차·사·의 봉사단’은 의료·자원봉사의 수혜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회원들이 의료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기초건강체크 등 보다 다양한 봉사서비스를 추진, 지역 노인복지의 파수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안복순 팀장(보건소 보건행정담당)은 “나누는 기쁨을 통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얻게 됨은 물론, 보건행정업무 추진에도 더욱 내실을 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참된 의료봉사로 어르신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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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