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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19 22:18: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집에서 파티를 연다며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광고, 500명이나 되는 10대들이 몰려들어 난장판을 이루며 대소동을 일으킨 호주의 16세 소년이 4일 만에 경찰에 체포, 기소됐다.

멜번 동남부 나르 워렌에 사는 코리 델라니(16) 군은 토요일인 지난 12일 부모가 골드코스트로 휴가를 떠난 사이 자택에서 공개적으로 파티를 열자 500명이나 몰려들어 동네에 큰 소란을 피웠다.

주민들의 신고로 30명의 경관과 경찰견, 헬기까지 출동한 가운데 파티 참석자들은 통제에 나선 경찰을 향해 돌과 술병을 던져 경찰차와 이웃집들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같은 난장판 파티 소식이 호주는 물론 전세계에 전해진 가운데 빅토리아주 경찰청장은 무모한 파티로 사회와 이웃에 큰 손실을 끼치고도 후회할 줄 모르는 코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관련비용 2만불(약 1600만원)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의 부모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하자 그들이 여행을 떠난 사이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집에 있을 수 있도록 했을 뿐인데 이런 난장판을 벌일 줄은 정말 몰랐다며 아들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참지 못한 채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코리는 부모가 귀가하기 전에 택시를 불러타고 가출, 엄마와 계부의 전화도 받지 않은 채 20km 떨어진 프랭스턴 비치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TV와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매스컴을 타며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코리는 파티 소동을 일으킨 후 이웃집들에 피해를 입힌 것은 사과했으나 부모에 대해서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다가 급기야 16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Sorry"라고 사과했다.

그는 토요일밤의 파티가 전례없는 최고의 파티였다는 게 모두의 판정이라고 자평하면서 2주내에 대형 파티를 다시 한번 열겠다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부모가 진노하고 있는 한 귀가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리 이야기가 화제를 뿌리고 있는 동안 한 이벤트 회사는 코리에게 미성년자 이벤트 프로모터의 일자리를 제의하면서 거리에 500명을 끌어모을 수 있다면 클럽을 채우기는 여반장이며 500명의 파티를 주관할 수 있는 프로모터는 2천불 내지 1만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코리는 또 퀸슬랜드주에서 2천불 짜리 제안이 들어왔고 멜번의 한 FM라디오방송에서도 모종의 제의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코리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마침내 16일 코리군과 친구 등 2명을 체포, 거의 5시간 동안 심문을 벌인 뒤 그를 아동포르노 및 공공소란 혐의로 기소하고 보석으로 풀어주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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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