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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대선 화두로 재부상.."경제야, 경제"

힐러리 경기부양책 제안..타 후보도 타개책 제시

  • 웹출고시간2008.01.12 13:4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대선의 최대 관심이 또다시 경제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조지 부시 대통령과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얼마 전 처음으로 시인한 데 이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까지 심각한 경기하락 위험을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혀 경제가 심각한 상태에 있음을 또 한번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선 과정에서는 이라크전쟁과 불법이민, 테러 대책 등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유가가 100달러 선을 넘어서고, 일자리 증가세가 꺾이면서 고용시장이 불안해지는 조짐을 보이면서 사정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게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주요 언론들의 분석이다.

고유가로 인한 물가인상과 고용시장 불안이 곧바로 소비자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압박,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까지 위축시킬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선 주자들의 선거전략의 중심이 급격하게 경제로 옮아가면서 민주 공화 양당의 대선 주자들도 당면한 부동산경기침체와 주택대출금 상환지연에 따른 무더기 주택압류사태를 막고 미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대책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11일 주택시장 붕괴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으로 침체위기에 직면한 미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7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제안했다.

힐러리의 경기부양책에는 주택압류사태를 막기 위한 300억달러 규모의 긴급 주택위기 지원기금과 유가급등에 따른 난방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250억 달러를 긴급지원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힐러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침체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남편인 빌 클린턴을 대통령에 당선되게 만들었던 슬로건인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전면에 부각시킬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10일 열린 미 공화당 대선 주자들의 토론회에서도 저마다 레이건 시절의 경제호황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며 앞다퉈 경제문제 해결대책을 제시했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중산층 세금 감면안을 내놓았고 아이오와에서 돌풍을 일으킨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한계세율을 줄여 공평한 세제를 만들겠다며 소득세를 판매세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뉴햄프셔에서 승리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낭비성이 있는 정부지출에 제동을 걸겠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따라 선거전문가들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큰 승리를 안겨주며 관심을 끌고 있는 변화의 의미가 경제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점점 희석되는 대신 실제 현실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험이 더 주목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와 관련 "주택시장의 어려운 사정은 주택압류 문제가 심각한 미시간과 네바다, 플로리다 등의 주에서 실시되는 대선 예비경선에서 의미가 더 커질 수 있다"며 "경제 문제 중에서도 국제화와 일자리 아웃소싱보다 주택시장이 유권자들의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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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