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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국제빙벽등반 대회 28일 개막

국내·외 581명 선수 참가…썰매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

  • 웹출고시간2012.01.26 15:3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8∼29일 양일간 '5회 충청북도지사배 영동 국제빙벽대회'가 열리게 되는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인공빙벽장.

세계 최대 인공빙벽을 자랑하는 영동 인공빙벽장(영동군 용산면 율리)에서 '5회 충청북도지사배 영동 국제빙벽대회'가 오는 28∼29일 양일간 열린다.

군에 따르면 2010년까지 국내 선수들로 참가 자격이 제한됐고, 지난해에는 구제역으로 취소됐던 빙벽대회가 올해에는 미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대회에 481명이 참가 접수를 마쳤으며, 난이도 경기 314명(△일반부 남 163명, 여43명 △장년부 남66명, 여25명 △고등부는 17명)이 참가하고, 속도 경기167명(△일반부 남128명, 여39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 인공빙벽장에는 주밀이면 빙벽타기 마니아들이 찾아와 겨울스포츠를 즐긴다.

최연소 참가자는 빙벽 등반 경력 2년으로 빙벽대회에 첫 출전하는 배준형(17·남·서울 성북구 정릉동)군이고, 최고령은 이관종(79·남·대전시 동구 가양 2동)씨다.

최고령 참가자인 이관종씨는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3~4개 빙벽등반대회에 참가해오고 있으며 '1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2008년)'에 장년부로 참가해 4위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인다.

경기가 시작되는 28일에는 난이도 경기 예선·준결승전과 속도 경기 예선전이 치러지고, 다음날(29일)엔 난이도 경기 결승전과 속도경기 16강전 결승전이 치러진다.

세계산악연맹의 스포츠클라이밍대회 규정·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난이 경기는 부문별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50만원(고등부는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속도경기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영동빙벽장 운영회 관계자는 "전국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즐기며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특히 올해에는 영동빙벽장을 세계적 명소로 키우기 위해 국제대회로 격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빙벽장 주변에는 △썰매장(2천㎡) △얼음동산 △이글루(얼음집) △뗏목체험장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빙벽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올해에는 부대행사로 어린이 썰매대회를 하루 한차례 개최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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