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1.01 18:31: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30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지역 건설업계는 일제히 '대환영'의 뜻을 전했다.

지난 4월 이 법률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결됐을 당시만해도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지역 업체들의 건설 참여가 가능해지자 지역 건설업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김경배 회장은 "이번에 법률안이 통과된 것은 송광호 의원, 홍재형의원, 노영민의원, 오제세의원, 이용희의원, 변재일의원 등 지역의 전 국회의원들이 똘똘뭉쳐 이뤄낸 쾌거"라면서 "이시종충북도지사가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를 쉴새없이 드나들며 애를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가뜩이나 충북 건설업계가 위축돼 고사 직전에 놓인 위기 상황에서 세종시 건설 참여가 가능해진 것은 그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된 일"이라며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뛰어 준 이시종 지사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세종시는 청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아직까지 주변 기반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지역 건설사들에게는 공사 참여 기회가 여전하다.

이에 따라 570여개(회원사 380, 비회원사 190) 일반건설사뿐 아니라 2천여개(회원사 1천800, 비회원 200)가 넘는 지역 전문건설사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도 "충북 지역 업체들이 세종시 건설 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법률안 통과로 95억미만 공사에 대해 참여가 확정됐으니 앞으로 그 이상의 공사에도 지역 업체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도 정시형 도로과장은 "이시종지사가 본회의에 미상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원들을 찾아가 상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면서 "지역 의원들이 이 지사의 간곡한 부탁에 어떻게든 통과 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애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광호의원실 관계자도 "본회의에서 충남의 변웅전, 이인제의원이 반대토론에 나서 국가계약법을 위반하는 일이라며 반대토론을 펼치자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않게 흘러갔다"면서 "찬성토론에는 박병선의원만 예정됐었는데, 흐름이 좋지않자 예정에 없던 송광호의원이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그 자리에서 발언을 신청해 다시 반전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국회 본회의 투표에서도 168명 재석에 찬성 107, 반대 20, 기권 41이 나와 통상적으로 전체회의와 법사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이 반대나 기권이 적은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줬다.

그동안 충북 업체들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 7조(지역제한입찰)에 따라 충남 지역만 건설에 참여할 수 있어 전혀 공사 참여를 하지 못했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