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업체 세종시건설 참여 '일단 정지'

국토위 법안소위, 관련 법률안 계류
권선택 의원 등 대전업체 제외 반발
빠르면 6월 임시국회서 처리 전망

  • 웹출고시간2011.04.20 20:2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업체의 세종시 건설 참여가 또 보류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0일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이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의 참여를 골자로 대표 발의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도시건설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계류시켰다.

세종시 건설에 대전지역 업체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권선택(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의원의 반발에 다른 의원들도 동조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이날 소위에서 "대전업체의 참여가 왜 제외됐느냐"며 송 의원안에 강력히 반대했다.

이에 대해 행정도시건설청은 "국가계약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세종시 구역에 행정구역을 제공하지 않은)대전권의 소재 건설업체에 참여기회를 주는 것은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지방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95억원 미만 사업의 경우 공사현장이 소재하는 지역(세종시의 경우 충남북)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특례를 두었는데, 세종시 관할구역이 아닌 대전권까지 확대하는 것은 특례에 특례를 두는 꼴이기 때문이다.

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은 이런 이유로 지난달 11일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져 부결됐었다.

이날도 똑같은 이유로 공방이 계속되자 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을 일단 계류시키고, 대전권 건설업체의 참여여부 문제는 현재 세종시 건설에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충남도의 입장을 듣고 문서로 받아두기로 결정한 것이다.

충남도로부터 대전권 업체의 세종시 건설 참여에 대한 찬성의견을 얻어내 문서로 작성, 이를 근거로 특혜시비를 차단하려는 속셈이다.

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이 이날 계류되면서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 참여여부는 빨라야 6월 임시국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날 소위결과에 대해 충북권 관계자는 "대전의 권선택의원이 정치생명을 걸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한나라당 의원들도 동조했다"며 "대전은 세종시 관할구역에 땅 한 평 제공하지 않고 특혜를 얻을 수 있어 향후 형평성 위배 논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