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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2 12:0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브라질 벨렘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머리가 2개인 남자 쌍둥이가 태어났다. 사진은 21일 공개된 것이다. 이 쌍둥이의 이름은 각각 지저스와 엠마누엘이다.

브라질에서 머리가 2개인 쌍둥이가 태어났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렘의 산타 카사 드 미제 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리아 드 나자르라는 여성이 머리가 둘인 남자 쌍둥이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출산했다.

병원 측은 아이를 낳기 직전 머리가 2개인 것을 발견하고 산모와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다.

이 쌍둥이는 뇌척수는 각각 가지고 있지만 심장과 폐, 간 등 장기기관은 공유하고 있다.

담당의는 "현재 둘 중 1명이 호흡기에 문제가 있다"며 "집중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 쌍둥이가 성장 과정에서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이 쌍둥이들의 이름은 각각 지저스(Jesus)와 엠마누엘(Emanuel)이다.

머리가 둘인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지난 200년 간 모두 14건만이 보고됐을 정도로 드물며 태어나더라도 하나는 뇌 발달이 미흡해 나머지 하나를 위해 발달이 덜 된 머리는 제거하는 것이 보통이다. 브라질에서 머리가 둘인 아이가 태어난 것은 올해 벌써 두 번째이다. 하지만 앞서 태어난 아이는 탄생 수 시간만에 뇌에의 산소 공급 부족으로 사망했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96년 아비게일과 브리타니 헨젤(당시 21살)이라는 쌍둥이 자매가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양쪽 머리 모두 충분히 발달해 뇌로서의 정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는 매우 드문 일이어서 앞으로 어느 머리를 제거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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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