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새 씨름감독 영입 놓고 '불협화음'

"절차상 하자" vs "오해일뿐"

  • 웹출고시간2011.12.13 19:04: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이 새로운 씨름감독을 영입하면서 혼란을 겪고 있다.

7년 동안 증평군청 씨름단에 몸담은 현 씨름감독이 차기 감독 선정과정에서 절차상 문제점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시영 감독은 13일 오전 11시 충북체육회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씨름협회 지도자 자격기준에도 못 미치는 Y씨를 차기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증평군이) '직장운동경기부(씨름단) 설치·운영 규정'을 3차례나 바꿔가며 자신을 몰아내는 것도 모자라 일부 선수들까지 내쫓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지난 9월까지 재선임은 문제가 없을 거라던 군관계자가 전국체전 이후 돌연 심의위원회를 거쳐 재선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입장을 바꾸더니 최근 임명된 Y씨에게 유리하게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심의위원들까지 Y씨에게 몰표를 주는 등 절차상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며 "이에 굴복해 항의해 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7년 전 씨름감독으로 발탁되면서 가족들 모두 주소지를 옮겨 증평을 제2의 고향으로 알고 지금까지 살아 왔지만 이 같은 일을 당하니 배신감을 넘어 허탈할 따름이다"며 "억울하지만 나로 인해 씨름단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새로운 감독이 데려오는 선수들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쫓겨날 처지에 있는 상황은 도저히 좌시할 수 없어 기자회견을 자청해 억울함을 호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김 감독이 그동안 증평씨름을 위해 고생하고 노력한 점은 높이 사지만 불미스러운 일도 많았고 지역내 여론도 좋지 않았다"며 "인정상 김 감독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기 위해 절차상 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심의위까지 열고 격려도 한 일들이 오해가 돼 (김 감독이)불만을 표출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평씨름의 재도약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앞으로 원만히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