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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틀란타 디케이터 초교 '화제'

백인우월주의 온상서 '다민종' 지역으로

  • 웹출고시간2007.12.26 22:1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백인우월주의자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KK)의 온상이었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온 어린이와 미국인들이 한데 어울려 생활하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탄절인 25일 뉴욕타임스가 전한 화제의 학교는 애틀랜타 인근 디케이터 소재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 이 학교에는 전교생 38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부분 분쟁지역인 40여개국에서 온 학생들이며 다른 문화를 접하게 하려는 중상류층 출신 학생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재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만도 50여개에 이르는 이 학교에는 불교와 기독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 광범위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경제적 능력도 부유층에서 빈곤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히 언어와 인종의 ‘용광로’라 할 만하다.

스톤 마운틴 서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디케이터는 한때 KKK의 활동무대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백인 중심 마을이었으나 지난 1990년대 낮은 임대료와 일자리가 있는 애틀랜타와의 지리적 근접성 등으로 인해 인권단체들이 난민들을 유치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섞여 사는 곳으로 변모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진 프리랜서 작가인 바버라 톰슨과 애틀랜타 명문 사립학교 교장이었던 윌리엄 문, 패티 카라허 수녀가 지역 자선단체 등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02년에 만든 학교가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이다.

이 학교는 설립 초기 학생들의 인종적, 종교적 다양성 만큼이나 많은 문제들을 경험했다.

교직원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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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