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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스테로이드가 미국 야구의 명성을 훼손했다"

美메이저리거 약물파문,부시 대통령 이례적 우려 표명

  • 웹출고시간2007.12.15 13:5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유명스타들이 무더기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실망과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자리에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열렬한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너무 실망스럽다"며 "미첼보고서의 발표를 계기로 야구 역사에서 스테로이드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를 지냈던 부시 대통령은 특히 "스테로이드 사용은 야구의 명성을 크게 훼손했다"면서 "선수들과 구단주들은 미첼보고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다만 "이번 사건을 통해 선수들 개개인에 대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고 말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미첼보고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선수들은 자신의 몸을 훼손하는 일이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지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조지 미첼 전 민주당 상원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첼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20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메이저리그에 소속된 유명 선수 명단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미첼위원회가 실명을 공개한 선수들은 이미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리 본즈를 비롯해 7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뉴욕 양키스의 최고 투수 '로켓맨' 클레멘스,휴스턴의 미겔 테하다,뉴욕 양키스의 앤디 페티트 등이 포함돼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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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