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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09 14:0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12번째 아기를 출산해 '자녀 많이 낳은 부부'로 관심을 모았던 구미시 고아읍 김석태(48)·엄계숙씨(43) 부부가 7일 오후 6시41분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13번째 여아를 출산했다. 김씨 부부는 2003년 2월 10번째 '소다미'를 낳은 뒤 언론의 집중적 관심을 받기 시작해 이듬해 6월 11번째 '나은'이를 출산했다.

지난해 5월에는 12번째인 '가온'이를 출산한 후 19개월 만에 13번째 자녀를 낳아 전국 최다 다둥이 부부가 됐다.

이들은 1987년 첫딸 빛나씨(21)를 낳은 뒤 1∼3세 터울로 5남8녀를 낳았다. 둘째 다솜(19·사랑의 옛말), 넷째 모아(13·서로란 뜻의 제주도 사투리), 일곱째 이든(9·착하다는 뜻) 등의 순우리말이나 사투리·고어로 자녀 이름을 지었다. 이번에 출산한 아이의 이름도 우리말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아읍 황산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김씨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부인 엄씨와 1986년 결혼해 2년간 수원에서 생활하다 88년 13년간 방치됐던 구미시 고아읍 황산교회를 개척하면서 정착했다.

김씨 부부는 처음에 다른 사람처럼 한두 명의 자녀를 낳을 생각이었으나 '하나님의 선물(자녀)'이 자꾸 생기자 거부하지 않았고, 넷째와 다섯째는 94년 1월과 12월에 각각 태어나 한 해 2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엄씨는 자녀를 많이 갖는 것을 기피하는 요즘 세대와 달리 결혼 생활 21년 중 절반 이상을 임신 상태로 보냈지만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님의 선물로 알고 아이를 낳는다'는 김씨 부부의 13번째 출산 소식이 전해지자 구미시와 경북도, 대형마트 등에서 축하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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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