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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09 14:0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의 정치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20세기 내내 석유자본과 자동차 회사들의 이익 보호에 급급해왔던 미 의회가 대체연료와 고연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술 개발 등 각종 석유 소비 감소 법안 마련에 골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이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 법안’이 5일 미 상원 환경·공공사업 위원회를 통과, 상원 본회의에 상정됐다고 전하면서 “오는 2050년까지 2005년 기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를 감축토록 규정한 이 법안이 상·하원 본회의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원 환경위에 상정된 자동차 관련법 개정안은 이 법안보다 더 획기적이다. 현재 1ℓ당 7㎞정도인 미국내 운행 자동차 최저 연비 규정을 오는 2020년까지 1ℓ당 15㎞로 두배이상 올린다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 법안이 양원 본회의까지 통과하게 되면 석유및 자동차 회사들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엑손모빌 셰브론 등 석유 메이저와 제네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빅3’는 수개월동안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 사활을 건 로비전을 펼쳐 왔다. TV와 신문 광고를 통해 “연비 인상은 차량 가격을 올려 소비자는 고유가에다 자동차 가격 부담까지 져야 한다”는 광고를 내보내는가 하면, 상·하원 의원들을 개별 접촉했다.

하지만 로비전은 실패할 분위기다. 예전 같으면 로비가 필요없었던 친기업 공화당 의원들과 자동차 공업지대인 미시간과 석유지대인 텍사스의 민주당 의원들조차 “지금은 석유 소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를 해야할 때”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존 딘젤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장(미시간·민주당)과 에드워드 마키 하원의원(민주당), 존 워너 공화당 상원의원(버지니아) 등은 수십년간 ‘친 석유자본 인사’였지만 이번 기회에 ‘친환경 주의자’로 변신했다.

집안 자체가 석유 부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지난해부터 에탄올 등 대체연료 개발에 앞장서왔다.

요즘 워싱턴 정가에선 석유사용을 부추기는 입법안은 찬밥 신세인 반면, 원자력발전소 증설안 같은 법안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석유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핵 방사능보다 더 무서운 물질이 된 셈이다. NYT는 “워싱턴 정가를 바꿔놓은 유가 급등은 조만간 우리 생활에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평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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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